| 랩 어카운트 상품
◆ 랩 어카운트란 = 랩 어카운트는 증권사가 고객 예탁 자산을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배분하고 운용 하는 등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고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받는 상품이다.
증권사가 직접 관리해주는 랩 어카운트는 2003년 도입됐으나 아직까지 보편화되지는 못했다. 도입 이후 한동안 주식시장이 좋지 않은데다 작년 가을부터 시작된 상승장에서는 푼돈을 모으는 적립식 펀드가 주류였 기 때문이다.
랩 어카운트에 가입하려면 일단 증권사 창구에서 담당 직원과 상담을 통해 성향에 맞는 상품을 고른다. 상품 중에는 주식이나 채권을 직접 매매하는 것도 있고 펀드에 가입하는 것도 있으며 여러가지를 섞어놓은 것도 있다.
투자처나 투자 성향도 다양하다.
랩어카운트는 본래 수억원대 거액 자금을 위한 서비스이지만 대개는 1천만∼2천만원대 자금도 받아주며 100만원을 가져가도 가능한 경우도 있다.
랩 어카운트 담당자는 "5천만∼1억원을 가져오면 상품 3∼4개로 포트폴리오를 짜주고 500만원 미만인 경우 매우 공격적인 상품에 넣어준다. 또 수억원대 거액 자금인 경우 고객이 원하는 대로 상품을 설계해주는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개 증권사 랩어카운트 팀의 운용역 4∼6명이 관리하며 일부는 자산운용사 매니저에게 위탁하거나 지점의 운용역들이 하기도 한다.
◆ 펀드와 랩 어카운트= 랩 어카운트 담당자들은 펀드보다 랩 어카운트가 유리한 점으로 투명성과 밀착 관리를 꼽았다. 공모 펀드의 경우 자기 돈이 다른 자금과 함께 뒤섞이지만 랩 어카운트는 자기 계좌에서 관리되기 때문에 운용 내역을 바로 알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제시했다.
자기가 운용하는 계좌를 열어보듯이 어떤 종목을 샀는지 얼마나 자주 매매했는지를 환하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운용과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거나 요구 사항이 있다면 운용역에게 직접 물어볼 수도 있다. 펀드는 일일이 운용 내역에 대해 물어볼 수는 없다.또 자기 계좌이므로 소유권이 확실하고 배당이나 증자 등 각종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중도 환매 수수료가 없어서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하고 특히 현금은 즉시 인출이 가능한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수수료는 펀드와 마찬가지로 연 1∼2.5%에 달하지만 매매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 차이 점이다.
◆ 다양한 상품 출시 = 해외로 확대해 중국과 인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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