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이가 들어 간다는 사실을 본격적으로 수긍하게 되는 때가 40대가 아닌가 싶다. 30때 까지는 한해 한 해를 보내면서도 아직은 젊고, 청춘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 없고, 길 가다가도 뒤에서 ‘어이 학생!’ 하고 누군가를 부르는 소리에 아직은 날 부르는 것은 아닌가 하고 뒤 돌아 보다가 머쓱하기도 한다. 아직은 뒤를 돌아다 보면서 미래의 나의 길과 가족들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40대는 다르다. 뒤를 돌아다 보기에는 벌써 많이 왔다라는 생각 때문에 쉽게 앞으로 나아가기도 뒤로 후퇴 하기에도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게 되는 그런 시기인 것이다. 특히 재테크의 관점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사람의 삶은 평균 수면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재테크에 서의 삶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간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길게는 십 수년, 짧게는 4-5년 이내에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노동의 기회가 사라질 수 있다는 부담감은 굳이 재테크 측면에서만 바라다 보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살아온 나날들 보다 더 많이 살아 가야 하는 시간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인생 최대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설명이 되어 져야 할 것 같다.
지금부터 쓸 일이 더 많은 시기!
우리 주변의 평범한 40대 가장들이란 취직해서 결혼도 하고,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태어나 건강하게 잘 자라 주었다는 사실에 행복을 느끼면서 집 장만에, 아이들 교육비 준비에 한 해 한 해를 정신 없이 발로 뛰다 보니, 벌써 퇴직이 걱정스럽고, 이렇게 살다가 과연 아내와 노후 생활은 제대로 할 수 있을는지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걱정하고 고민만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돈이 필요한 일들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수치화 할 필요가 있는데, 우선 40대가 직면하고 있는 통상적인 고민거리들이라고 하면
첫째, 넓은 집으로 이사
둘째, 자녀들의 재학 및 해외 유학 자금 준비
셋째, 자녀 결혼 자금 마련
넷째, 부부의 노후 자금 준비 등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각종 여가생활 이나 취미활동을 위한 자금이나 부모부양, 사업자금 마련 등 사람에 따라 다양한 재정적인 목표나 필요성을 가지고 있고, 이들 모두 규모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공히 돈이 필요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 40대라는 연령은 인생에 있어 황금기와도 같은 시기이다. 소득은 최고점을 향해 달리고 있고, 본격적인 목돈은 아직 필요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다만 향후 소득을 지속할 수 있는 기간의 끝이 본격적으로 보이게 되고, 향후에는 그때까지 축적해 놓은 자산을 바탕으로 본일을 포함한 가족들의 삶을 꾸려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장기 레이스에 돌입하기 전의 워밍업에 비유되는 재테크의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손꼽히고 있다는 사실에서 풍요로우면서도 불안감을 동시에 가지게 되는 양면성을 나타내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