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투자를 안하고 투기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투기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내재가치분석은 안하고 주가의 단기 등락만을 이용하여 이익을 성취할려고 하는 모든 행위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왜 투기는 실패하는가요?
1) 그것은 단기적으로 거래하면 매매 횟수가 올라갈 수 밖에 없으며, 확률적으로는 거래를 하면 할수록 오르고 내릴 확률이 1/2에 가까와 지기 때문에 거래세 , 수수료 및 거래의 법칙에 따라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즉, 단기적으로는 이익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자꾸 거래하면 확률적으로 50%에 근접하게 되고 결국 자리세 받는 사람에게 주고 나니 남는 것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위의 확률론 외에도 단기적으로 자주 거래를 하면 다음에 언급하는 실패의 확률을 높혀 주는 여러가지 추가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2) 개인은 챠트를 보고(주로 박스권 이탈 등의 다우 이론의 모멘텀 매수 신호) 단기적으로 거래할 경우, 최신 정보와 자금과 전략/전술으로 무장하여 개미를 노리는 세력(큰 손, 작전세력, 국내외의 기관투자가)들의 작전에 말려 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미들의 도박 심리, 조급증 및 잦은 거래에 대한 유혹 등을 세력들은 잘 알 고 있습니다.
3) 투기(단타 매매)를 하면 뇌동 매매에 빠질 수가 있고, 감정의 조절에 실패하여 오를 때 사고 내릴 때 팔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4) 주변의 환경(주식 거래를 부추기는 증권사, 항상 급등주만 보도하는 매스컴, 챠트 분석이 주종을 이루는 주식 관련 서적 및 개미를 유혹하는 자칭 전문가들 등)이 순진한 개미들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도록(항상 고가에 주식을 매수하도록 또는 거래를 자주하도록) 되어있는 것도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5) 우리가 평소 물건을 고를 때는 오래 생각하고 가격도 흥정하지만, 대부분의 주식 거래는 빨리 사고 팔 수 있고, 개인 투자자인 경우 일반적으로 투자 금액이 많지 않으므로,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단지 챠트만 대충 보고 또는 뉴스를 통해 각종 정보(특히 개미를 노리는 종목 매수 관련 공시)를 듣고 매매를 결정하기 때문에 사지 않아야 할 때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챠트를 보고 또는 시중의 뉴스를 듣고 투자하므로, 주도주, 대중 인기주, 테마주, 또는 급등주를 주로 사는 경향이 많아, 대부분의 경우 고 평가시에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되어 그것이 실패의 확률을 더 높혀 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것은 일반 상거래의 원칙과 정반대되는 행위입니다. 왜냐하면 일반 상거래에서는 가격이 내릴 때 즉, 공급이 수요보다 많을 때 샀다가, 가격이 오를 때 즉,수요가 공급이 많을 때 파는 것이 원칙인데, 가격이 오를 때 샀다가 더 오르면 팔겠다고 하니, 항상 인기주 / 테마주 / 작전주를 찾게 되고, 항상 주가가 고평가시에 사게되니, 물리기가 쉽고, 단기 거래가 되며, 물리면 아까워 본의 아니게 장기 투자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 개미들은 이익을 볼 확률이 적은 쪽으로만 거래를 하니 손해를 많이 보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5) 상기 4)의 이유에 따라 고가에 물리기가 쉬우며 또 물리면 원금이 아까워 손절매를 모르고 가치 투자자가 매수할 시기에 공포에 떨면서 매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6) 고가에 매수한 후 조금만 올라가도 조급증(전에 물렸던 경험) 때문에 매도하는 경향이 많은 것도 그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7) 현금을 보유하고 있을 때는 주가가 올라가는 종목만 눈에 보이고, 안사면 꼭 손해를 보고 있다는 착각속에 빠져 현금을 보유가 어려워 단기 매매를 행하기 때문에 더욱 실패의 가능성이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8) 개미들이 실패를 많이 하는 것은 본인의 잘 못도 있지만 본인이 스스로 경험하지 못해서 판단력이 없는 상태에서 주변의 잘못된 정보 및 유혹이 많은 것도 그 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난무하는 각종 정보의 홍수속에서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바로 주식 거래를 시작하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9) 설령 좋은 주식을 적절한 가격에 매수했다고 해도 기업의 미래가치에 대한 주관이 없으므로 조금만 올라도 팔고 조금만 내려도 파는 경향때문에 결국 수수료 부담만 증가되고 남는 것은 없는 것도 개인들의 실패확률을 더 올려주는 것입니다.
즉, 주식을 거래하는 것은 회사의 일부를 거래하는 것인데, 개미들은 이러한 개념은 거의 없고 단지 각종 추천 정보나 챠트의 모양에 따라 투기를 하기 위한 하나의 대상(일종의 고스톱, 경마나 로또 경륜)으로 밖에 보지를 않는 것입니다.
10) 또 상기의 원인들 때문에 실패를 거듭해도 실력이 부족하다거나 운이 나빴다거나 하는 것으로 치부하여 근본 원인을 찾지 못하고, 투기의 원흉인 챠트 보는 실력을 올리면 되겠지하고 생각하거나 남들 모르게 소문(내부 정보와는 다름)을 더욱 빨리 파악하는데에만 극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개미가 계속하여 실패하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결론 : (잦은 매매에 따른 손실 + 급등주만 보도하는 주변 환경과 챠트에 근거한 모멘텀 투기 성향에 따라 고평가시에 매수하는 경향 + 조금 이익 보고 매도 + 하락시 버티다가 공포로 인한 매도)때문에 실패의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투자를 잘 할 수 있을까요?
1) 1원을 투자해도 100억원을 투자하듯이 회사를 연구 분석하여 자기의 주관으로 주식을 신중히 사야한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부동산 처럼 한번 사면 몇년은 묻어 두겠다는 생각으로 사야된다고 생각합니다.
2) 다른 회사가 쉽게 정복하지 못하는 프랜차이즈 가치가 있으며, 연구개발비가 지속적으로 필요하지 않는 즉 사업 비용이 적게 들어가면서 자기자본 이익률이 높은, 장기적인 전망이 좋은 사업을 오랜 기간동안 잘 수행하고 하고 있는 회사의 주가가 대중에게 인기가 없을 때에( 즉, 저평가시에) 여유 자금으로 샀다가 인기가 올라 가서 고평가 되었을 때 파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이것은 기관과 작전 세력들에게 물릴 일이 없으며, 또한 거래세와 수수료도 얼마 들어가지 않으며, 또한 확률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제일 높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또한 마음도 아주 편하며, 눈아프게 하루종일 모니터 보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러면 왜 투자를 하지 못하는 걸까요?
1) 그것은 일반적인 사람의 주식 투자 동기(많은 노력없이 빨리 돈을 벌고 싶어하는 것)와는 거래가 먼, 많은 노력(즉 기업의 가치 분석)과 사업에 대한 안목, 인내력, 오랜 세월 등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즉, 돈을 많이 빨리 벌고 싶지만, 사업의 내재 가치나 장기 전망을 분석하는 것을 싫어하거나 그 분석에 필요한 지식이 부족하고, 챠트보는 것은 좋아하며, 남에게서 정보를 받아 1주일 또는 한달 등 짧은 시간내에 일확천금 즉 몇배의 수익을 기대하는 일반 대중들의 투기 성향에 완전히 반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2) 그것은 매우 따분하고 혼자만의 주관으로 판단해서 가야 하는 고독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3) 그것은 증시를 통하여 개미들의 돈을 빼 갈려고 하는 모든 개미핥기들의 온갖 유혹의 마수에 벗어날 수 있는, 본인 스스로의 확고한 주관과 현명한 판단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4) 뉴스를 통해 또는 각종 보도 자료를 통해 들리고 보이는 대로 듣고 보는 것이 아니고, 자기만의 마음의 Filter를 사용하여 본인의 마음의 눈으로 회사를 판단해야 하는, 결코 쉽지 않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대중으로 부터 벗어나, 실패 경험으로 깨달은 교훈들로 무장하고, 투자자 스스로 많은 지식을 습득하여 주식 시장에서 옥석을 가릴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주가의 저평가/고평가 상태를 스스로 판단하여 장기적인 안목으로 부동산 투자하듯이 매매하는 습관만이 성공의 확률을 높혀 줄 것입니다.
결국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라는 학창시절에 들었던 오래된 경구가 그대로 주식 시장에도 적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업투자자는 단기적인 증시 동향이나 주가 챠트보다는 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기업의 가치분석과 사업 전망을 위하여 의도적으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또 온갖 유혹에 빠져 또 실수를 할 것 같습니다.
거래소 코스닥에 있는 그 많은 기업중에서 우리가 오래 동안 주식을 보유했을 때 복리의 마법으로 정말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기업은 과연 몇 개나 있을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라며, 아울러 많이 노력하시고 내년에는 더욱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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