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말보다 부정적인 말이 더 위력 있다. 그에게 “아주 매력적이다”라고 말한다면 살짝 미소 짓고 금세 잊어버리겠지만, 만약 “당신의 코가 너무 크다”라고 했다면 그 말을 금방 잊지는 못할 것이다. 학창 시절에 우등상을 받고 끝없이 칭찬받으며 자란 남자는 자신의 자신감을 갉아먹는 불쾌한 기억들을 어느 정도 떨쳐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이상적인 조건에서 자랐더라도 험난한 세상과 맞서 싸워야 한다. 그러려면 ‘난 특별하다’는 자기 확신이 필요하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의 중요성을 축소시키려 하고, 부정적인 생각과의 싸움에서 같이 싸워줄 여자를 원하는 것이다.
<연애와 결혼의 원칙> 중에서. 마거릿 켄트 저, 황금가지
“사슬로 결혼 생활을 묶어놓을 수는 없다. 두 사람을 하나로 묶는 것은 수년의 세월을 거쳐 꿰매지고, 꿰매지는 수백 개의 자그마한 실들이다. 그것이 정열보다, 심지어 섹스보다 더 결혼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준다.”
★시몬느 시노레
2 모든 부부에게 권태기는 존재한다
부부는 결혼 후 3~5년간은 서로를 알아가는 재미로 살아간다. 시간이 지나 서로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고 나면 권태기를 맞는다. 좋고 재미있을 때 잘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권태기가 닥쳤을 때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직장 생활에 염증을 느끼면 유학이나 여행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모색한다. 마찬가지로 결혼 생활에서도 권태기가 찾아오면 함께 여행을 하면서 신혼 시절을 떠올리거나, 아이를 갖고 낳았을 때의 기쁨을 되돌아보는 것도 좋다. 의무감만으로 살고 있다면 이는 서로가 노력해야 할 시점이 왔다는 이야기. 이때 부부관계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보다 통과의례라 생각하고 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그때 그랬지 하며 웃을 날이 올 것이다.
<여자 야망사전> 중에서. 전혜성 저, 중앙북스
“남녀는 서로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세상을 살다 보면 험난한 파도를 한두 번 만나는 게 아니다. 서로 각자의 삶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다면 과연 그 험난한 파도를 극복할 수 있을까?”
★전혜성 박사
3 두 사람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가?
당신의 결혼 상대자는 직업을 생계를 위해 돈 버는 수단으로 생각하는가? 그 분야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야망으로 매진하고 있는가? 출퇴근 시간을 정확히 지키고 나머지 시간에는 취미생활에 사용하는가? 야근도 마다하지 않고 불철주야 일에만 매달리는가? 남녀가 서로 상이한 가치관을 지니고 있으면 결혼 생활에 많은 영향을 준다. 특히 주택 마련이나 자동차 구입, 휴가 여행, 그 외 수백 가지 경우에서 합의를 보지 못할 때는 상황을 더욱 까다롭게 꼬아버릴 수 있다. 한쪽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생활을 고집하고 다른 쪽은 일중독이라면 결혼이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서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의 목적은 무엇인지에 관해 자주 대화해야 한다.
<결혼 전에 꼭 알아야 할 101가지> 중에서. 시드니 J. 스미스 저, 큰나무
4 약간의 이기심은 결혼 생활에 도움이 된다
위기가 닥치면 사람들은 혼자서 위기를 감당하려고 하거나 자기에게 주어진 몫 이상을 해내려 애쓴다. 그리고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우선시하게 된다. 물론 그것은 가정의 존립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위기가 지나간 뒤에도 계속 그런 식으로 행동한다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습관화되어 오히려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 음악, 스포츠, 공예 등 즐기고 싶은 일들을 가정 때문에 포기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탈출구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배우자가 “달리기를 할 생각이야”, “피아노 연습을 하고 싶어”라고 말하거든 “훌륭한 생각이야. 그동안 내가 아이들을 보고 있을게. 그리고 당신이 돌아오면 그때는 내 차례야”라고 말해라.
<부부를 위한 사랑의 기술> 중에서. 존&줄리 가트맨, 조앤 디클레어 저, 해냄
“젊었을 때와 달리 몸은 펑퍼짐해졌고 주름이 자글자글해졌지만 그들의 얼굴에 흐르는 미소를 볼 때, 느린 곡에 맞춰 춤을 추면서 몸을 바싹 붙이는 모습을 볼 때, 서로 주고받는 다정한 눈길을 볼 때, 딱 한 가지는 확실했다. 그들은 아직 사랑에 빠져 있었다.”
★스티브 두시
5 “헤어져”, “후회돼”, “불행해”라는 말을 쉽게 내뱉지 말라
아무리 힘들고 화가 나더라도 헤어지자, 결혼이 후회된다, 당신 때문에 불행하다와 같은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당장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을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다. 강한 표현으로 충격요법을 써서 경각심을 주고 상황을 나아지게 할 수도 있지만, 벼룩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고 훨씬 큰 부작용을 낳을 확률이 높다. 서로에게 깊은 불신과 상처만 남기기 때문이다. 부부 사이에 ‘불신’이 자리 잡기 시작하면 상황은 일파만파 악화되기 시작한다. 몇 초 만에 내뱉은 한마디 말 때문에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헤어지고 싶은 것이 아니라 단지 홧김에 던진 말 한마디를 주워 담기 위해 굴욕과 비굴을 감수해야 한다.
<결혼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중에서. 성서현 저, 서울북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