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를 배출해 낼 정도로 거대한 규모를 가진 기업들은 대부분 한 사람의 훌륭한 경영자가 효과적으로 운영하기에는 너무 복잡하다. 따라서 유능한 경영자를 갖는 것은 막대한 부를 축적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다. 매일매일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힘들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들은 좀더 이익이 남는 사업에 전념하고자 한다. 그들은 좀더 많은 거래를 성사키기고 경쟁의 한게를 극복하면서, 세부적 경영 사항에 숙달된 전문 경영자들보다 훨씬 더 많은 부를 축적하게 되는 것이다.
록펠러는 필요에 의해서라기보다 재능있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마다 그들은 고용했는데, 이는 스탠더드 오일 사가 성장하면 더 많은 사람이 필요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적으로 여기던 경쟁사에서도 인재를 뽑아왔는데, 처음에 록펠러의 독과점을 커다란 아나콘다라고 비유했던 사람을 후에 그의 후임자가 될 사람으로 고용하였다. (펜실베니이아에 있는 오일 크릭사의 존 D. 아크보드의 동료들은 록펠러를 괴물로, 그의 동료들을 40인의 도적이라 부르며 혹평을 서슴지 않았다.) 록펠러는 사람을 뽑을 때 무엇보다도 사람을 다루는 기술을 지닌 사람들을 골랐다. 그는 이러한 능력을 설탕이나 커피처럼 자신이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일종의 상품이라고 여겼다.
능숙한 채용솜씨는 로스 페로가 일렉트로릭 데이터 시스템(EDS)이라는 회사를 만드는 데도 아주 중요한 요소였다. 그는 이전에 자신이 일했던 IBM을 기습적으로 공격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페로는 IBM의 달라스 사무실에서 고급 기술 간부, 엔지니어들, 그리고 영업 신참들을 뽑아왔다. 그리고 나서 휴스톤에 위치하여 NASA와 연계되어 일하고 있는 IBM에서 최우수 프로그램머를 뽑아왔다. 또한 그는 달라스에 있는 다른 주요 회사들의 가장 똑똑하고 후륭한 사람들은 계속 빼왔다.
해양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컴퓨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부족하는 점에도 불구하고, 그들에 대한 교육이 성공적인 것으로 입증되자 페로는 기술 초보자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EDS의 규모가 커지면서 한 번에 몇 달씩 집을 떠나 일이 끝날 때까지 하루에 14시간씩 일을 해줄 수 있는 의욕적인 사람들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와 함게 직원 채용팀은 회사의 영업 직원과 프로젝트 매니저들을 고취시키면서 회사의 첫번째 공식 부서가 되었다. 채용 담당자들은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자들과 이야기하게 된다. 기존의 사원들이 여러 명의 자원자들을 바꿔가며 전화선상에서 질문을 하고 그 과정에서 5~6명의 유망한 지원자들을 골라낸다. 그렇게 해서 골라낸 가장 유망한 지원자를 인터뷰하고, 그 지원자로부터 다른 지원할 만한 사람들의 이름을 추천하게끔 한다.
페로는 새로 고용한 사람들은 평가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지원자들에게 물어볼 20페이지에 달하는 질문서를 만들었는데, 많은 질문들 중에서 "살아오면서 가장 큰 성취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그는 지원자들의 부인도 만나보았는데, 이는 EDS에서 일하게 될 경우 남편들이 하는 일을 부인이 견뎌낼 수 있는가를 미리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EDS의 초창기에는 한 지원자가 기존의 모든 직원들과 인터뷰를 해야만 고용되었다. 하지만 나중에는 지원자를 관리할 사람, 경영 많은 EDS 사원, 그리고 최근에 고용된 사원 등으로 팀을 만들어 이 팀에게 지원자를 뽑을 것인가, 그리고 그와 함게 일할 수 있는가를 물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유능한 사원을 뽑기 위해 이와 비슷한 집중적인 과정을 거치도록 한다. 빌 게이츠는 지원자를 고용할 때 그 사람을 평가하는 역활을 하게 될 팀 구성원들에게 지원자를 강도 높게 인터뷰하도록 했다. 스티브 발머는 록펠러가 그랬듯이 필요에서라기보다 재능 있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그때 바로 채용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는 면접관이 일생에 한 번 있을까 한 그런 훌륭한 지원자를 발견했을 때 직원 수라는 예산에 묶여 그를 포기하는 것은 바보같은 일이라고 했다.
초창기에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이미 입증된 기록을 지니고 있는 유능한 사람을 뽑기 위해 경쟁사를 탐색했지만,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자격에 부합하는 사람들을 찾을 수가 없다는 사실에 지쳐버렸다. 이런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지속적으로 똑똑하고 아주 의욕적인 지원자를 배출하는 몇몇 대학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스코트 맥그루거는 자신의 회사의 면접 방법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우리는 지원자들을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한다. 지원자들에게 아주 어려운 기술적 문제를 제시하고 종이와 펜을 주어
풀어보라고 한다. 몇몇 사람을 잃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 그 시험에서 우리가 채용한 사람들은 심리적인 압박 속에서도 아주
어려운 문제를 푸는 데 능숙한 사람들이다."
과거에는 면접 응시자들은 미시시피 강으로부터 흘러든 물의 양을 측정하거나 숫자를 음의 기수로 표현하는 법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면접에서 떨어진 응시자들이 학굥 이러한 질문들을 유포하게 되었고 회사는 새로운 면접 질문을 만들어야 했다.
자수성가한 억만장자가 고용한 고위 간부들을 보면 예외 없이 그들의 성격이 반영되어 있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빌 게이츠처럼 아주 급적적 지식인 타입의 사람들을 선호하는 반면, 샘 월튼 밑의 고위직 간부들은 샘 월튼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야망이 높은 사람들이 많다. 웨인 휘젠거가 고용한 고위 간부들은 중서부 지방의 중류층 집안 출신의 미식 축구 선수들인 경우가 많다. 로스 페로는 자신의 이미지 그대로 EDS를 군대 경력이 있는 지칠 줄 모르는 원동력 있는 사람들로 채워 놓았다.
하지만 억만장자들은 사람을 채용할 때 고분고분한 사람을 구하지는 않았다.
그보다 상급자의 위협에 굴하지 않을 정도로 자신감이 있어 정반대의 의견도 주장할 줄 아는 그런 사람들의 의견을 중시했다. 또한 그들은 자신들의 재능을 보완해 줄 수 있는 간부들은 채용했는데, 예외없이 자신보다 경영 세부 사항에 능한 사람들을 뽑았다. 자신들이 쉽게 다룰 수 있는 부하 직원들을 채용하지 않음으로써 그들은 훌륭한 조직을 만들었고 마침내 갑부가 되었다.
- 그래서 그들은 부자가 되었다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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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업가들은 대개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독특하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들 이상으로 세상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독특함은 그러한 위치에 다다르기
전까지는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성공한 사업가들은 성공의 인자가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역활에는 그러한 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을 쓰기를 원한다.
그래야 자신이 원하는 스피드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범한 리더는 '고분한 부하'를 원한다. 독특한 리더는 '청출어람'격인 부하를 원한다.
보다 덜 중요한 일은 아주 유능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맡길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직장을 구하는 구직자의 입자에서 반대로 생각해 보자.
'일은 덜 시키고, 봉급은 더 줄' 맘 좋은 고용주는 없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일을 하지 않는데, 돈을 더 주는 것은 '아깝기' 때문이다.
더 많은 봉급, 더 빠른 진급을 원한다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록펠러나 빌 게이츠를 보면, 인재 자체를 보는 안목이 있었음을 알 수 있고, 유비가 제갈공명을 얻듯이 공을 들여 모셔왔음을
알게 된다. 심지어는 자기를 비난하던 자를 완고하기로 소문난 록펠러가 후임자로 임명하기도 한데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삼성에 대해 종종 경탄섞인 찬사를 많이 듣곤 한다.
그러나 직원들은 매년 평정후 하위 10%를 해고되는 압박감을 마음에 두고 있다.
무능한 직원은 자동 도태시키고, 한때 유능한 직원도 밑의 무능한 직원들이 나가고 나면, 언젠가는 자신이 무능한 직원급에 들 수
있다는 생각에 하위 10%에서 멀어지기 위해 발버둥쳐야 하는 것이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 회사는 양질의 직원들을 늘 확보하고, 이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능한 사업가는 인재에 굶주려 있다. 아무리 업황이 어려워지더라도 유능한 인재를 붙들고 싶어 한다.
업황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유능한 직원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유능한 직원은 구조조정의 우선순위에서 뒤로 한참 밀려
있을 수 밖에 없다. 유능한 직원은 사장의 의도를 이해하는 직원이다.
사장의 의도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직원에게 사장은 더 많은 일을 줄 수 밖에 없다.
사장의 위치에서 이뤄지는 일을 이해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이 사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자기 돈을 잃어버릴 우려도 없이 회사를 경영하는 것을 오히려 돈 받고 배우는 것 아닌가?
또 회사가 커질수록, 사장의 분신으로서 중역의 일을 감당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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