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펌] 시골의사의 오만함
작성자 : 나폴레옹 (Napoleon) / 2008.01.27 오후 9:49:50 / 조회 : 4604
첨부파일 :

시골의사는 투자에 대한 많은 글과 강연을 통해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을 뿐 아니라 방송진행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한국경제와 주식, 부동산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은 대개 일반적인 서적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특별히 평할 내용이 없지만 최근의 주식 시장의 전망에 대한 글과 방송은 작년의 김영익의 오만함을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김영익은 내년에 3000을 간다고 한다. 작년에 숫자를 제시하는 점쟁이 짓을 하고 창피를 당했어도 여전하지만 이러한 전망의 근거를 예전보다 자세히 밝혀서 최근의 견해는 도움을 주는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시골의사의 글과 방송 내용을 보면 그도 이제는 점점 김영익을 닮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예전에 얘기한 것처럼 시장이 말한 데로 흘러갔다거나 그런 시황에 맞추어서 베팅을 해서 돈을 벌었다거나 하는 것을 무용담처럼 얘기하는 것은 본질상 제도권의 점쟁이들과 다를 바가 없다. 제도권 인사들이 그런 것을 하는 것은 맞추었을 때 큰 보상이 따르기 때문이지만 시골의사가 같은 것을 하는 데서 얻는 보상은 무엇일까? 우월감?

 

시골의사는 예전부터 일반투자자의 대부분은 전문가들을 당할 수 없고 직접투자를 통해서는 90% 이상이 실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일반투자자들에게 시장의 방향을 제시하고 시장에 들어가라거나 나오라거나 하는 것을 항상 방송을 통해 얘기한다. '무지한' 일반투자자를 잘 지도해서 실패자를 줄이고자 하는 '통찰력'있는 선지자의 시대적 사명 같은 것일 수도 있다. 혹시 펀드에 들락날락하라는 것인가..

 

시장의 꼭지와 바닥을 맞추려는 노력은 일반투자자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에게도 대개는 쓸모없는 짓이다. 주가지수가 2000에서 1500 사이를 오갈 것으로 생각하더라도 그 사이에서 사고 팔아서 단타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은 시골의사같은 사람들에게나 가능한 일이다. 최근에 자랑스럽게 언론에 털어놓은 무용담은 그가 그렇게 불쌍히 여기는 95%의 실패자들 덕분에 자신이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했다는 것을 증명할려고 한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악어의 눈물인가...

 

1600, 1700부터 가치주의 시대가 끝났다느니 성장주의 시대가 온다느니 떠들다가 2000이 되니 거품이라서 팔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제 다시 떨어졌으니 사라고 한다. 자신이 성공적인 단타가 가능하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것을 하라고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제로섬 게임에서 '호구'를 늘리려는 수작에 불과하다. 도대체 20%의 변동성을 가지고 수익을 내는 것이 '무지한' 일반투자자들에게 가능한 일인가?

 

그가 주장하는 것이 투자에서 최대다수의 최대행복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것이라면 숫자를 제시하는 것, 시대의 시작과 종말을 제시하는 것, 자신의 시황관을 바탕으로 게임에 성공했다고 자랑하는 것은 이제 그만 두는 것이 좋다. 돈도 많고 명예도 있다면 뭘 더 바라는가? 예전에 일반투자자에게 차트 분석에 대한 환상을 심어준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 때는 대개 장기 추세에 대한 얘기라서 장기투자를 권장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제는 전공을 바꾸어서 거시경제에 대한 가치 분석으로 단타를 치는 법을 가르치고 싶어하는 듯하다.

 

제도권의 어떤 사람들(클래식 진주..)은 상대적 가치투자라는 것을 한다. 가치분석으로 절대적으로 할인된 기업의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상대적 할인율이 큰 종목으로 갈아타기를 반복하는 것인데 장기보유의 이점을 잃지 않으면서 변동성도 이용하는 방법이다. 가치 분석이 가능하고 장기투자가 전제가 되면 이론적으로 그저 홀딩하는 것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잘 안되면 수수료만 더 까먹을 수 밖에 없다.

 

비슷하게 시장의 가치를 PER 등으로 평가하고 변동성의 폭을 계산한 다음 일정 PER 위에서는 팔고 아래에서 사는 것을 반복하면 이론적으로 장기 보유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근본적으로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문제는 시장의 변동성은 자체로 시장의 할인 요인이고 시골의사가 그렇게 가여워하는 일반투자자들이 단기간에 손실을 키우는 가장 큰 요인이다. 물론 시골의사의 추종자들은 덕분에 큰 수익을 올리는 화수분이 될 수도 있겠다.

 

변동성을 이용해서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욕구가 제도권에도 존재하면 당연하게도 숫자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가지수 2000이 거품이니 그런 시기에 펀드가입을 권하는 것이 죄를 짓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많은 펀드투자자들에게 장기적으로 손실을 키울수 있지만 수수료를 먹는 증권사나 투신사에게는 참으로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의 김영익처럼 앞으로 3000을 갈테니 장기보유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시골의사에 비해 덜 제도권스럽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공공연히 중국시장과 경제가 거품이고 미래에셋관련주와 펀드를 조심하라고 한다. 시골의사의 장기적인 전망이 미래에셋과 다를 수도 있지만 재벌비호 폴리페서 윤창현과 재벌증권사 센터장 김학주와 함께 맞장구를 치면서 노골적으로 비웃는 모습은 언론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는 조중동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국에서는 노블리스 오블리쥬조차도 없는 것이 개탄의 대상이다. 그나마 그 비슷한 모습을 보이던 시골의사의 변질(본질?)은 지극히 한국적이기는 하나 그래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댓글 24개
나폴레옹
Napoleon
타사이트에서 본글인데...공감이 가서 퍼왔습니다...의사라는 직업때문에..
우리가 더욱 우러러보는건 아닌지...
[08/01/27 오후 9:55:14] 
카이저
radeon
얼마전 옵션으로 단타쳤다는 말을 자랑스럽게 인터뷰할때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요즘 시골의사님 행보가 좀 심한것 같습니다. [08/01/27 오후 10:38:50] 
bolter
다람쥐
언론에 많이 출연하시며 좀 그렇더군요.. [08/01/27 오후 11:03:59] 
퍼플
purp1e
초심을 지키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인가봅니다.. [08/01/28 오전 9:46:13] 
회자정리
tellme2255
고승덕 변호사처럼 되가는 모습이.....비춰지네요..... [08/01/28 오전 9:56:08] 
딴딴한장딴지
elec100
의사라는 직업이 우러러볼만한 건가요? 제 동생이 의사지만 참 할 일 아니다 싶은때가 많던데... 가끔 살신성인하는 훌륭한 의사분들은 정말 존경할 만 하죠. 내 동생도 그렇게 되야할텐데... [08/01/28 오전 10:09:35] 
비틀매니아
beatles
주식으로 번돈으로 좀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 진료의 기회를 확대하시면 존경 받으실텐데...너무 인기에 영합하시는것 같아..안타깝네요.. [08/01/28 오전 11:47:43] 
바람따라
바람따라
글쎄요.. 시골의사님이 문제일까요..

인터뷰를 하는 사람들이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공식적으로 글을 쓰시는곳은 블로그에 있습니다... 네이버 시골의사 블로그를 쳐보시면 됩니다.. 한번 쭉 읽어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 ^^;

우리나라의 매체.. 언론들은 참.. 문제가 많죠..
또한 네티즌 역시.. 그렇구요..

1600 1700에서 오른다고.. 하지 않았고.. '가치주 시대의 종언'라는 글에는.. 한글자도.. 지금 시장이 들어갈시장이라고 하지 않았죠..

주식시장의 하락에 부쳐(1).. 라는 작년 12월 강연글에서도.. 신규진입은 하지 말라고 하였고요..

직접투자를 하지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럼 그말을 듣고.. 사람들이 개매들이 직접투자를 하지 않았나요..~~ 하죠... 그러고 묻는것은 시장이 어떨것 같냐고 묻겠죠.. 어떤 업종들이 좋겠냐고 묻겠구요..

언제 지금이 바닥이니.. 사라고 하였나요.. 매일경제의 고수인터뷰 (1.25일)라는 기사에 보면.. 국내경기가 서브프라임 충격을 이겨낼것이라고 이야기하였죠.. 변화를 빨리 감지하는 사람이 이긴다.. 뭐 이런말로 하였는데.. 기사 중간에 개인투자자가 매수해야할 시점이라고 명확히 했다.. 라는 글이 나오죠.. 그건 기자 생각이죠.. ~~ 시골의사는 그런 표현을 하지 않았죠..

옵션으로 먹었다는게.. 아마도 정식인터뷰에서 나왔을 내용은 아닐거 같구요.. 아마도 사적으로 기자가 물어서.. 들은 정보를 기사화한것이겠죠..

신문기사는.. 기자의 시선이 아닌.. 원정보의 내용을 정확히 읽는게 중요하며.. 특히나.. 원문이있는 경우엔.. 인용문보다는 원문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욕먹을만한 글을 올리시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08/01/28 오후 12:23:08] 
바람따라
바람따라
참.. 시골의사님의 다시쓰는 기술적 분석.. 이라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시골의사님을 일반개미들에게 널리 알린 강좌였는데..
차트분석의 환상을 심어주는 강좌가 아닙니다.. ^^;
1편부터 다 보시면.. 좋은 공부가 되실텐데.. 시간이 없으시면.. 맨마지막 편이라도 보시길..

맨마지막편에 나오는 내용이.. 기술적 분석.. 부질없다.. 입니다.. 하지 말라입니다..
근데 처음부터 그냥 이야기 하면.. 말을 안들으니까.. 이렇게 보여주고.. 하지 말라고 얘기한다고.. 합니다.. ㅋㅋ~ 명강의입니다.. 지금도 돌아다니는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한번 찾아서 보시면. 절대 후회는 안하십니다.. ~~
[08/01/28 오후 12:29:23] 
니스군
jun3089
어느 것이든 정황을 제대로 봐야할 터인데... 저도 바람따라님의 글을 보기전에 비슷한 생각이었는데... 다시 보니 또 다르네요..... 언론을 그대로 믿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네요.. 조심 조심.. [08/01/28 오후 2:02:37] 
바보소년
kekino
언론의 인터뷰와 이 분이 직접 쓰신 글을 보면 차이가 있습니다. 과장하면 마치 이천수의 인터뷰가 왜곡되는 것과 같은 정도겠죠~ 블로그는 네이버에서 '시골의사 블로그'라고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08/01/28 오후 2:11:32] 
디아스포라
Diaspora
시골의사님이 무슨말을 하든 그건 자기 자유지만
공인의 위치에서 주식시장에 대한 인식을 덜한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독이 될수 있습니다..
각종 맛있는 양념을 다 부으면 아무맛도 안나는 잡탕찌게처럼 개미들을 우습게 보는 애매모호한 말좀 그만 했음 좋겠어요..
[08/01/28 오후 2:55:21] 
람세스
mind1980
애매모호한 말이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을수 있잖아요 ㅋ
'올라갈 것이다. 하지만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런 말은 증권사애널들하고 다를게 뭐 있나요..나도 하겠다. 오히려 개미들에게 혼란만 일으킬 뿐이죠..
예전에 시원시원하게 말씀잘하시더만 요즘엔 언론등기득권세력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듯…
언론은 덩달아 틀린 것은 감추고 맞은 것만 치켜세워주기 때문에 더 왜곡되고 신뢰성이 떨어지게 합니다.
이런면에서 이 사이트가 정말 훌륭하죠.아싸리 방법을 알려주니깐요..다른 방법은 책임못진다.그러나 마법공식대로만 하면 그건 내가 책임진다! 애매모호한거와 그렇지 않은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걸 모두들 알고 계실까요..?
[08/01/28 오후 3:15:13] 
람세스
mind1980
http://blog.naver.com/donodonsu/100043548775(시골의사블로그 ‘가치주시대의 종언’)
이 글을 이제와서 다시 읽으면 재미있습니다. 이때 시장이 2천포인트 상회할때입니다..
가치주 끝났다고 하고..제시한 성장주들 모두 현재 처참한 상태입니다. 글 어디에도 폭락을 예견하지도 않았습니다~
[08/01/28 오후 3:21:20] 
바람따라
바람따라
음.. 같은 글을 읽어도.. 이처럼.. 많은 해석을 할수 있다는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

저는 참고로.. 시골의사님의 신봉자가 아닙니다.. ^^; 저는 주식시장에선.. 다들 믿지 않습니다..~ㅋㅋ
저만.. 제실력만 믿습니다..

자.. 문제의글(?) 가치주시대의종언을 제가 읽고 이해한것으로 나름..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원문을 보시면서.. 제글을 다시 보시면.. 제가 어떻게 이해했는지.. 좀 더 명확하게 보이실겁니다..
===============================================================

사람은 현재가 아무리 풍요롭다고 해도 미래가 지금보다 나을 것이라는 확신이 서지 않으면 본능적으로 출산을 꺼리고, 반대로 지금은 미약하더라도 나중에 지금보다 상황이 나아 질것이라고 여기면 출산을 늘리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기업활동에서도 마찬가지다. 미래의 영업환경이 나을것으로 예측되면 기업은 설비투자를 늘리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설비투자를 줄이게 된다

자본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시장에서 현재보다 미래가치에 중심을 두느냐, 아니면 미래가치보다 현재에 가중치를 두느냐는 문제는 항상 시장의 중요한 논점이다..

시장은 때에 따라 현재 눈에 보이는 것을 중시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미래에 실현 가능한 것들에 더 높은 비중을 두기도 한다.

증권시장에서는 이런 흐름들이 성장주와 가치주의 선택이라는 흐름으로 반영된다.


이런 흐름은...

시장이 향후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 투자자들이 많을수록 성장주로 축이 옮겨가고,
반대로 시장의 성장이 정체상태에 이르거나 혹은 후퇴 할 것이라는 믿는 투자자들이 많을수록
가치주들이 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런 논리에서 순수 성장주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실제 눈에 보이는 자산가치는 보잘 것 없으면서 영업이익도 적고, 심지어는 적자를 내지만, 그래도 성장성은 크게 부각된 기업을 말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태양광 에너지의 소재를 생산하는 동양제철화학이나, 풍력발전의 유니슨, 혹은 바이오나 나노 업종에 속한 일부 기업들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논리를 시장이 선택하기에는 상당한 고충이 있다. 그것은 시장이 과거 닷컴 버블에서 보듯 실체가 없는 성장성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이미 학습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시장이 성장에 가중치를 둘 때는 잉여유동성이 넘치고, 기존 투자대상에 한계가 왔다는 의미이며..

시장 참여자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다.

대신 시장이 가치에 비중을 둘 때는 단지 시장에 잉여가 축소되거나, 정체될 때이고 시장 참여자들에게 아직 확신이 부족하다는 의미가 된다

그래서 가치투자의 시대는 이미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이제 투자자의 선택은 둘 중 하나다.
시장이 더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흥분 할 것이라고 본다면 성장주에,
시장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믿으면, 당분간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다.
즉 가치투자자들이 다시 빛을 보기 위해서는 시장이 상당기간 하락하고 주변에 다시 담배 한 값이면 살 수 있는 주식들이 넘쳐나기 시작 할 때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

과거 성장주가 실체가 없이 ‘희망’만을 얘기하는 것으로 여겨졌다면 지금의 성장주는 ‘이익성장 기대’와 ‘안정성’이라는 좀 더 정돈되고 계량가능한 희망을 가진 것으로 대치할 필요가 있다.

(예를들어 단순히 바이오, 나노, 환경, 로봇과 개념에서 태양광 에너지 산업에 진출한 LG 전자, 혹은 파이넥스 공법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포스코, 우량 바이오 벤쳐의 지분을 소유한 LG 생명과학이나 SK 케미칼, 심지어는 자본시장 통합법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까지 최소한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완주가능한 체력을 가진 기업들을 주목하는 것이다. )

그것이 지난 10년간 시장이 우리에게 준 교훈이라면 교훈이다...
[08/01/28 오후 4:11:29] 
바람따라
바람따라
음... 참.. 여기는 댓글 수정기능이 없군요..^^;
(그리고.. 답글기능도 없다는것을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우선 적어놓고 다시 보면서.. 주석을(?) 달려고 했는데.. 수정이 안되는 관계로.. 그냥.. 다시 밑에다 적겠습니다..

성장주와 가치주의 개념은 물론 수많이 개념들이 나올수 있습니다..
토론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단어의 개념을 통일하는것이죠.. 이게 선행되지 않으면.. 서로 딴소리를 하면서 떠들기만하는.. 난장판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이야기하는 성장주 가치주의 개념보다.. 시골의사님의 성장주 가치주의 개념을 우선 봅시다..

성장주.. 현재가치보다 미래가치에 중심을 두거나 가중치를 두는 주식을 이야기 합니다..
가치주.. 미래가치보다 현재가치에 중심을 두거나 가중치를 두는 주식을 이야기 합니다..

가치주가 다시 부각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주가가 하락 !!! 하거나 이익 혹은 자산가치의급증 !!! 이 있어야 한다..

성장주는 실제보이는 자산가치는 보잘것 없으면서 영업이익도 적고 심지어 적자를 내어도..성장성은 크게 부각된 기업들이다..

이들이 인기가 있는시기는.. 시장에 잉여유동성이 넘치고 기존 투자대상.. (일반적인 투자대상.. 양호한 현재가치와 추정치를 갖는 주식을 의미한다고생각합니다..) 에 한계가 왔을때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가치투자의 시대는 이미 끝난것이나 다름없다.. 입니다..

이제 투자자의 선택은 둘중 하나다.. 시장이 더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흥분할것같으면.. 성장수를..
한계에 도달한것으로 생각되면.. 당분간 투자를 하지 마라..
즉, 시장이 상당기간 하락하고 주변에 담배한갑 값이면 살수있는 주식이 넘쳐나기 시작할때를 기다려야 할것이다..

과거의 성장주는 희망만을 얘기하는것으로 여겨졌다면.. 지금 성장주를 고를때는 이익성장기대와 안정성이라는 좀더 정돈되고 계량가능한 희망을 가진것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

예를들어 이런저런 기업들.. 최소한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완주가 가능한.. 우량한 놈들을 주목하는것이다..

이것이 시장이 지난 10년간 우리에게 준 교훈이라면 교훈이다..
===============================================================

라는 말로 끝납니다..

시골의사님의 글안에.. 제가 생각하는.. 행간에 숨어있는 의미가 보이시면.. 제가 전하고자 하였던것을 받으신것이고.. 행간에 숨어있는 의미가 않보이시면.. 저랑 다른 의미로 이해 하신거겠죠..

천천히 다시 읽어보시면서 논리를 따라가시면.. 참 재미나게 글을 쓰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물론.. 제 생각입니다..^^;
[08/01/28 오후 4:33:35] 
현명한투자자
jesuslove
레이더스님 말에 공감! 나폴레옹님 투자자들 개인적인 성향이니 존중해주자고요. 다른 투자자 헐뜯어서 좋을건 없다 뵈는데요.
[08/01/28 오후 4:55:26] 
프랑케슈타인
pr
까이는 글이란 표현은...토론하는것 같구만..글들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투자가치관을 다지게 됩니다.. [08/01/28 오후 5:55:10] 
프랑케슈타인
pr
음..제가볼땐 바람따라님 만큼의 수준이시라면 글의 참뜻 과 거짓을 구분할줄 알겠지만..주식시장에 첫발을 디딘 일반사람들 눈으로 저 글을 읽으면 그냥 아...가치주는 끝이구나..성장주쪽 알아봐야 겠다..
단순한 생각으로 충분히 빠질수는 있다고 봅니다... 암튼 다들 대단한 열의네요~
[08/01/28 오후 6:06:58] 
나폴레옹
Napoleon
윗글은 모사이트에서 꽤 인정받는 분의 사설로서 쉽게 쓰이지 않은 글이라고 생각해서 퍼왔습니다.
어떤 생각이 옳고 그르다를 떠나 말하고 논쟁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제 갠적 생각은 이번의 '선옵투자 자랑'을 계기로 시골의사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생각은 듭니다.
[08/01/28 오후 6:27:46] 
약속
xan8504
선옵투자경험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신 건지는 모르지만 '자랑'은 아닐거 같은데...
시골의사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는데 무리하거나 지나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분은 가치투자에 대해 좀 부정적인 듯 보이지만 오히려 성장주투자를 실제로 경험했기 그 과정을 죽 들어보면 전혀 오만하다거나 편협한 사람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투자관과 역사관 인생관이 뚜렷한 분이십니다.
전 가치투자라는 것에 대해 빠져있지만 시골의사님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무엇이 옳고 그른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의 판단의 문제일 뿐입니다. 각각 자신이 수익을 잘 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선택하면 되는거죠.
[08/01/28 오후 9:19:27] 
카이사르
guga04
보고싶은 만큼만 보는게 인간이라고 합니다.
전 시골의사 박경철님의 투자 철학이 맘에 들어 블로그에 자주 나다닙니다.
그분이 써놓은 글을 보며 부족하면 채우고 이해안되면 다시 읽어 봅니다.
물론 다른 분들의 글도 매우 자주 읽습니다만, 그분의 글은 더 읽게 되더군요
이왕 이렇게 불거진 김에 바람따라님 말씀처럼 그분의 글을 주~욱 한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
[08/01/28 오후 10:55:45] 
칭기스칸
goodability
중요한건 개미들을 위한 대변론자 처럼 알려져 있고 그렇게 글도 쓰시는 분이
뒤에서는 모순적인 행동을 한게 이해가 안가네요. 그게 진정 개미들을 위한건가요?
저도 시골의사님 글을 좋아합니다.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지요.
글을 읽을때 가려서 읽지만 정작 중요한 부분에서 두리뭉실하게 표현할때면
솔직히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말인지?' 이해가 안갈때가 많더군요..
시골의사님 본인처럼 고수가 아니니...말씀하시는 타이밍과 종목을 알기란 너무 어려운것 같습니다..

911테러때 삼성전자 사라고 말한분이 어디 그 한분 뿐일까요?
의사라는 직함이 없었다면 결코 유명세를 타지 못하셨을거라 봅니다.

저는 시골의사님이 마케팅부분에 뛰어나신 분이라고 봅니다.
엘리트 의사직업, 시골의사와의 동행이라는 책에서 감수성 짙은 시골의사모습,주식시장에서는 냉철한 모습..의사협회 대변인으로서의 권력에 대한 야망적 모습...
여러모로 본받을건 많다고는 봅니다. 앞으로 어떻게 변모하실지 귀추가 주목 되군요..

지금은 더욱 매스컴에 알려져 말 한마디에 더 신중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08/01/29 오전 10:44:07] 
재키
jkealove1
저없는 사이 열띤 토론이 있었군요..ㅋ
이래서 마법공식이 편한것 같습니다..^^
[08/01/31 오전 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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