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한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의 대부분이 하락장의 모습을 보임으로 3 ~ 4개월의 모든 증시의 흐름이 되돌아간것처럼 보이는 시기입니다. 얼핏 보기에 펀드를 깨버릴까 하는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고 투자의 길을 가야 할까요??
이쯤에서...역사적으로,투자의 길에서 존경받는 이들은 무엇이라 말하고 어떤 길을 갔는지 생각해 봐야할때가 아닌가 합니다.
결론부터 언급하면 어떤 투자의 대가도 단기간의 등락에 이끌려서 투자하진 않았고, 루머나 공포,욕심에 의한 투기를 하지 않으려 노력한 것 같네요...그리고 더불어 오늘의 시간을 잊고 길게 생각하고 봤음을볼 수 있는 것 같네요...
1. 벤저민 그레이엄 : 월스트리트 저널이 선정한 시대를 초월한 가장 위대한 투자자중 한명이며 현존하는최고의 투자자인 워런 버핏이 " 나의 85%는 그레이엄 " 이라고 말할 정도로 버핏에게 미친 영향이 큰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 가치투자자....벤저민 그레이엄 이전을 투기의 시대로 그 이후의 시대를 과학적 투자의 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위대한 투자가입니다.
그는 시장예측에 기초해 타이밍을 노리는 행위는 투기라고 했고 투자란 철저한 분석에 바탕을 두고 투자원금의 안정성과 적절한 수익성을 보장하는 행위가 투자라고 말합니다.
그는 그의 저서 <<증권분석>>에서 기업의 내재가치 이하로 거래되는 주식을 신중하게 선정해서 분산투자를 한다면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했으며 구체적으로 지적한 주식투자의 원칙은 첫째,10 ~30개정도의 종목에 분산투자 둘째, 현금흐름이 우수하고 전망이 밝은 대형주로 투자대상한정 셋째,적어도 20년정도의 오랜기간동안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 넷째, 최근 1년간 주당 순이익의 20배,7년간 평균 주당 순이익의 25배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2. 필립 피셔 : 피셔는 그레이엄과는 달리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기업이라면 장부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해도 더 높은 투자 수익율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피셔는 성장주 투자 이론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겠죠 피셔는 분산투자에도 부정적이었습니다.자신이 잘 아는 소수의 회사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잘 모르는 여러 회사에 투자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에 기반을 두고 철저히 기업을 사전분석해서 기업에 투자하고 투자한 기업의 주식을 팔때는 단기적인 타이밍이 아닌 투자한 회사가 더 이상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을때 또 자신이 내렸던 최초의 판단이 틀렸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때 두가지 경우 일뿐이랍니다.
3. 존 템플턴 :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뛰어난 투자자중 한명으로 글로벌펀드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창조적인 펀드매니저로 "영혼이 있는 투자" 로 유명하죠...그는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의 범위를 넓혔고 단지 저가주를 매입하는 것이 아닌 충분한 준비와 분석을 통해 아무도 모르는 사실을 알아냈고 결정적인 순간에 과감하게 투자했습니다.
그는 대표적인 낙관론자로 또한 유명하며 85세가 되던 1997년에 자신의 사무실 임대기간을 10년더 연장했고 99년 11월에 열린 기관투자가 연례회의에서 다우존스 평균주가가 21세기안에 100만포인트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템플턴이 강연할 당시 다우존스는 1만600수준이었으니 허황된 생각이었을까요? 해마다 10%씩만 성장한다고 해도 2047년엔 100만포인트에 도달하며 연평균 4.6%만돼도 2099년엔 100만포인트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또한
" 모두가 절망에 빠져 주식을 팔 때 매입하고 남들이 앞뒤가리지않고 살 때 파는 것은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하지만 장래에는 엄청난 수익으로 보답할 것" 이라고 얘기했죠 ^^
내용이 길어지는 것같아 몇 부분으로 나누어 얘기하도록 해야 겠네요 ^^
4. 워런 버핏 :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버핏...오마하 봄에 열리는 버크셔 헤더웨이의 주주총회에는전세계에서 몰려든 2만명의 주주들로 붐비게 됩니다 버크셔 헤더웨이의 회장인 워런 버핏을 보기 위해 찾아온 주주들이고 버크셔 헤더웨이 한주의 가치가 1억이 넘으니 이들 한명의 주주마다 최소 1억이상 의 주식 보유자인 셈이죠 버핏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간단합니다.
"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은 무시하고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다 기업을 매입하듯 주식을매수하라. 우리가 하는 일은 보통 사람들의 능력을 뛰어넘는 것이 아니며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
사실 기업의 내재가치를 평가하고 그 이하의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사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이러한 투자원칙을 확고히 지키나갈 수 있는 냐는 것이죠
앞셔 언급한 것처럼 워런 버핏은 벤저민 그레이엄이 85%의 스승, 필립 피셔가 15%의 스승이라고 얘기합니다.버핏이 버크셔 헤더웨이를 인수한 1965년부터 2006년까지 단한차례 마이너스 수익율을 기록했을 뿐이고 42년동안 그의 투자수익율이 S&P500지수의 연간 수익율을 밑돈 것은 단 세차례에 불과합니다.
5.존 보글 : 인덱스펀드의 창시자,76년 처음으로 뱅가드500인덱스펀드를 출범시켰을때 설정액은 1,100만달러 였을뿐이나 현재 뱅가드500인덱스펀드의 자산규모는 1,000억달러를 넘어서 세계 최대의 펀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또한 뱅가드그룹의 자산규모도 5,000억달러가 넘어 피델리티에 이어 세계2번째의펀드 운용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보글은 많은 사람들이 인덱스펀드를 기피하는 가장 큰 이유는 희망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시장에 맞서 이기려 하지않고 시장을 따라가는 철학 그것이 궁극적인 목적을 실현시킨다는 보글의 운용철학입니다.
6. 조지 소로스 : 소로스하면 전세계를 무대로 투기를 일삼는 헤지펀드가 떠오르지만 소로스가 투자에서보여준 모습은 그것만은 아닙니다. 소로스의 재귀성이론에서 '시장은 항상 옳다'는 주식시장의 통설을반박하고 상승하는 주가는 긍정적인 편견에 의해 강화되고 하락하는 주가는 부정적인 편견에 의해 강화된다고 했으며,짐 로저스와 '퀸덤펀드'를 세계 최대규모의 헤지펀드로 성장시키기도 했지만 81년 23%의 투자손실을 기록하기도 했고 87년 10월 뉴욕주식시장 대폭락시 8억4천만달러의 손실을 입기도했습니다. 94~95년엔 엔화에 투자했다가 6억달러의 손실을 거두기도 했구요
IMF시기 국빈으로 방문했던 소로스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이런 세계적인 투자가도 항상 성공하는 것도 아닌 것이죠...소로스는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선 강해져야하고 용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맞는냐 틀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옳았을때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느냐...틀렸을때 얼마나 많은 돈을 잃느냐가 정말로 중요한 것이라고도...
7. 피터 린치 :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성공한 펀드매니져이자 마젤란펀드를 세계 최대의 뮤츄얼펀드로키워낸 피터 린치는 " 자신이 매수한 주식과 쉽게 헤어지는 이유는 믿음의 기반이 약하기 때문이다.
주식 투자도 남녀의 사랑이나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현명하게 선택했다면 헤어질 이유가 없다" 라고 말합니다. 77년부터 90년까지 13년간 마젤란펀드의 연평균수익율은 29.2%에 달합니다.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이렇게 꾸준히 시장수익율을 상회하는 투자 수익율을 올린 경우는 피터린치와 워런버핏을 제외하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가 마젤란펀드를 맡을때의 운용자산은 1,800만달러에 지나지 않았지만 린치가 은퇴할 무렵엔 120억달러 불어났고 단일 뮤츌얼펀드로선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마젤란펀드에 투자한 주주도 100만명을 넘어섰고 운용하면서 마젤란펀드의 평균편입종목수는 1,400개에 달합니다.또한 잘 알려지지않은 사실이지만 린치가 마젤란펀드를 운용하는 기간동안 마젤란펀드는 단 한번도 투자수익율 상위 15위안에 들지 못했습니다.한해 한해만의 성적으론 결코 두드러질 정도로 화려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피터 린치는 펀드규모와 관계없이 운용에 전념해야하고 자신의 주식은 자신이 직접 골라야 한다는 투자철학을 가지고 전념했으며 사람들은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는 가에만 몰두할뿐 막상 그 기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시시각각 변하는 주가 움직임을 안다고 해서 주식투자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얘기합니다...
8. 랄프 웬저 : 소형주투자의 개척자로 70년 출범시점에 1만달러를 에이콘펀드에 투자했다면 웬저가 은퇴한 03년에는 130만달러로 불어난 반면 이 기간중 S&P500지수에 투자했다면 40만달러로 늘어나는데 그쳤을 정도로 탁월한 펀드 운용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의 전략은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을취했으며 그 조건으론 성장잠재력이 뛰어나고 재무건전성이 우수하며 내재가치가 빼어난 기업에 대한 관심이었습니다.또한 주식시장의 성공법칙인 쌀 때 사서 비쌀 때 판다는 원칙에 충실했습니다.
말로선 당연하고 쉬운 것 같지만 현재 우리가 놓여진 상황은 어떤때일까요??
9. 존 네프 : 국내엔 그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워런버핏,피터린치,존템플턴과 함께 현존하는 최고의 펀드매니져 톱파이브안에 손꼽히는 존재가 존 네프입니다. 피터린치의 마젤란펀드가 세계최대의 펀드로 부상하기 전 오랫동안 1위의 자리를 지켰던 펀드는 존 네프의 윈저펀드 였습니다.
그는 하나의 펀드를 30년이상 운영하면서도 꾸준한 수익율을 기록했습니다. 64년 6월부터 95년 12월
까지 31년간 네프가 운용하며 거둔 연평균 수익율은 13.7%에 달합니다.
이처럼 오랜기간 우수한 수익율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원칙의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고 존 네프는 '절대적인 가치투자자'로 기억되고 있습니다.누구보다 깊이 있는 분석을 했고 일단 결심하면 인내심을 갖고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때론 시장과 대결하기도 하는 것이었죠...쉽진 않지만 존 네프는 '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자유로운 영혼과 어느 정도의 정신력을 갖고 있다면 굳이 다수를 따라갈 필요가 없다' 고 말합니다.
이외에도 이미 전설이 된 투자의 대가는 여럿이 있습니다.
가치투자를 얘기하기도 하고 성장주,소형주를 얘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 투자의 대가들의 공통점은 감정이나 단기적인 시황이나 분위기에 의한 투자가 아니라 나름대로 자신이 깊이있게 연구하고 분석한 부분으로 투자철학을 세우고 그렇게 실행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미 녹아져 우린 알던 모르던 가치주,성장주,소형주,중형주,글로벌등 그런결과의 산물을 누리고 있슴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할 것은 이젠 고민이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것에 대한 신뢰이고 실행이겠지요...
올핸 07년에 비해 투자가 만만치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국,인도를 주역으로 아시아,동유럽,남미를조연으로 한 성장의 시나리오는 계속 될 것이고 신흥시장에서 거둔 유동성의 결실로 세계가 균형을 찾을 수 있슴도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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