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억만장자 투자가 워런 버핏이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됐다.
5일(미국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조사한 '2008년 세계 부자 순위'에 따르면 1위는 버핏이었고 그 다음을 멕시코 텔레콤의 카를로스 슬림이 차지해, 세계 무대에서 이머징 마켓 부자들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지난 해 13년째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던 빌 게이츠는 3위로 내려앉았다.
보험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보유한 버핏의 총재산은 지난 11일 현재 620억달러로기록돼 작년 대비 100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슬림의 재산은 작년대비 110억 늘어난 600억달러였고, 게이츠는 지난 해보다 20억을 더 벌어들인 데 그쳐 재산이 580억달러로 집계됐다.
슬림은 텔레포노스 데 멕시코의 실적이 부진했으나 이동통신 자회사인 아메리카모빌이 긍정적인 실적을 보이면서 재산이 불어난 것으로 풀이됐다.
4위는 인도의 철강 재벌 락시미 미탈이었으며 5위와 6위는 각각 인도 재벌 무케시 암바니와 아닐 암바니가 차지했다.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를 설립한 잉그바르 캄프라드가 310억달러로 7위, 인도부동산업체 DLF의 K P 싱 회장이 300억달러로 8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전재산이 280억달러로 나타난 알루미늄 재벌 올레그 데리파스카, 독일의슈퍼 체인 알디의 칼 알브레히트도 270억달러를 보유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 억만장자로는 페이스북을 설립한 23세의 마크 주커버그로 그의 재산은 15억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