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로버트 쉴러 교수 "미국 증시, 투기적 거품 있다"
SBS CNBC TV | 2015-07-02 08:51
- Today on Wall st. -
■ 월드 마켓 투데이 'Today on Wall St.'
<로버트 쉴러 / 예일대 경영대학원교수> 밸류에이션이 높습니다. 제가 고안한 케이프지수는 10년 실적 평균치를 나타내는데요. 1929년과 2000년, 2007년을 제외한 모든 연도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 또 한 가지는 저는 대중 기대치 설문조사도 진행하는데요. 대중이 증시가 고평가됐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베기 퀵 / CNBC 앵커> 케이프지수는 그렇게 나타날 수도 있지만 신뢰도는 반대 지표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사람들이 지금이 뛰어들 때라고 여기기도 하죠.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 때야말로 주식 시장 붕괴의 전조라고 볼 수 있는데요.
<로버트 쉴러 / 예일대 경영대학원교수> 그것이 버블입니다. 고평가되어 있는데도 사람들이 뛰어들 때라고 여길 때죠. 제가 밀레니엄 버블이라고 부르는 닷컴 버블 당시에 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베기 퀵 / CNBC 앵커> 밸류에이션만 봤을 때 대체투자처가 없어서 더 상승하는 것은 이해가 안 갑니다. 증시가 아닌면 갈 데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얼마나 유지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로버트 쉴러 / 예일대 경영대학원교수>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버블의 전형적인 흐름이죠. 사람들이 버블이라고 계속 지적하는데 수 년이 지나가 버리죠. 신뢰는 완전히 잃어버리고요. 그 후에야 버블이 붕괴됩니다.
<베기 퀵 / CNBC 앵커> 개인적으로는 증시를 매수하지 않으시겠네요?
<로버트 쉴러 / 예일대 경영대학원교수> 아닙니다. 저도 증시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다만 노출도가 지나치게 크지는 않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다양화를 하지 않은 투자자라면 투자전략을 다시 고려할 좋은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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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기자 g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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