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여행 중 한 주막에
들렀을 때 일입니다.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 아침 주막을 나오려는데
병중에 있던 주막 어린 딸이
톨스토이의 빨간 가방이 갖고 싶어
엄마에게 조르고 있었습니다.
소녀는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이를 본 톨스토이는
여행 중이고 가방에 짐이 있었기에
아이에게 줄 수 없다고 하고,
집에 돌아가 짐을 비우고
가방을 주리라 생각했습니다.
며칠 후 그 가방을 들고 주막을 찾아갔습니다.
소녀는 이미 죽어 묘지에 묻힌 뒤였습니다.
톨스토이는 소녀의 무덤을 찾아가
가방을 무덤 앞에 놓고 비석을 세워주었습니다.
비석에‘사랑은 미루지 말라'고 새겨 놓았습니다.
‘만약 그때 그 어린 딸에게 선뜻 가방을 내주었다면
그 어린 딸은 기쁘고 행복한 마음에 생명의 끈을
조금 더 붙잡았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 어린 생명이 이 세상에서 가졌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지 못한 후회를
떨치지 못했습니다.
|
Home
> 커뮤니티
나누고 싶은 감동
공지사항
도전1억Club신청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