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2가지
1. 집중투자는 누구나 쓸 수 있는 기법이 아니다. 피터린치는 집중투자자가 전혀 아니었기 때문에 수많은 종목을 보유했다. 집중투자는 철저하게 조사하고 분석하려는 사람에게만 적합한 기법이다. 투자가 본업이 아닌 사람이라면 시간이 부족하므로, 인덱스 펀드나 유능한 집중투자 펀드매니저를 찾아보는 편이 훨씬 나을 것이다.
2. 목표를 세운다고 반드시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향해야 할 목표가 무엇인지 확실히 해두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이소룡)
-> 심층 분석 능력을 갖춘 평범하지만 진취적인 투자자라면, 보유 종목을 축소하여 가장 유망한 10~15종목에 집중투자할 때 성과가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
.루 심프슨은 훌륭한 기업을 찾아내는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좋은 기업은 많지 않으므로 그는 집중투자를 합니다.
.루 심프슨의 투자철학
1. 독자적으로 생각한다.
2. ROE가 높은 주주지향적 기업에 투자한다.
3. 탁월한 주식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가격만 지불한다.
4. 장기간 투자한다.
5. 과도하게 분산투자하지 않는다.
. 케인스의 신용순환 투자이론에 의한 시점선택이 효과없는 이유
우리는 경기순환 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주식을 매매하는 방식으로는 돈을 벌지 못했습니다. 신용순환은 시장이 하락할 때 대표종목을 매도하고 시장이 상승할 때 대표 종목을 매수하는 기법으로서, 각종 비용과 이자를 감안하고서도 많은 수익을 올리려면 비범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중략)
이련 경험을 하고 나서, 나는 대규모 신용순환 매매는 가능하지도 않으며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대게 뒤늦게 사거나 팔게 되고, 매매가 지나치게 빈번해져서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며, 지나치게 투기적이어서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이런 매매가 확산되면 변동성이 확대되어 사회에도 큰 해를 끼치게 됩니다.
.케인스의 투자철학
1. 장기적으로 전망한 내재가치보다 싸고, 그 시점의 대체투자 종목보다도 싼 종목을 소수만 신중하게 선택한다.
2. 이런 종목들을 대량으로 사서, 투자 판단에서 명백한 실수가 드러나지 않는 한 목표가 달성될 때 까지 장기간 끈질기게 보유한다.
3. 투자 포지션의 균형을 유지한다. 즉, 소수 종목을 대량 보유하더라도 가능하면 위험이 상쇄되도록 위험을 다각화한다.
-> 이상적인 포트폴리오는 정말로 안전하게 이자소득을 확보하는 증권과, 수많은 난관을 세계 최고의 기술로 극복할 수 있는 기업의 주식으로 구성된다.
. 워런 버핏의 분산투자에 대한 두가지 관점
자신감 넘치는 투자 전문가에게는 과감한 집중투자를 권하겠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모든 사람에게는 철저한 분산투자를 권합니다. 투자 전문가에게는 분산투자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1위 선택종목이 있는데도 20위 선택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 찰리와 나는 주로 5개 종목에 투자했습니다. 내가 운용하는 자금이 5,000만 달러, 1억 달러, 2억 달러라면, 5대 종목에 80%를 투자하면서 한 종목에 최대 25%까지 투자할 것입니다. 1964년에는 한 종목에 40% 이상을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나는 투자자들에게 원하면 자금을 인출해 가라고 말했지만 인출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 종목은 샐러드유 스캔들이 터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였습니다.
. 분산투자에 대한 버핏의 관점은 스펙트럼의 양극단에 해당한다. 한쪽은 시장 포트폴리오이고, 다른쪽은 켈리 기준에 가까운 집중투자다. 효율적 시장 가설에서는, 시장을 이기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저비용 인덱스펀드로 대변되는 시장 포트폴리오가 더 나은 대안이라고 한다. 약간 차이는 있지만 버핏의 결론도 같다. 즉, 투자에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입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시장 포트폴리오에 가까운 저비용 인덱스펀드가 최상의 대안이라고 했다. 그러나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서 저평가 종목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집중투자가 더 이치에 맞는다고 말한다.
. 존 켈리는 확률이 유리할 때 많이 베팅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베팅하지 말라는 멍거의 설명을, 켈리 기준이라는 간단한 수학 공식으로 보여주었다. 켈리 기준은 확률이 유리할 때의 수익 극대화와 그렇지 않을 때의 손실 회피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는 법칙이다. 켈리 기준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파산 위험을 절대 떠안으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켈리 기준에 함축된 의미는, 확률이 유리해 성공가능성이 크면 추천하는 베팅 비중이 지나치게 커서 투자자들이 그 변동성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래서 일부 투자자는 켈리 기준으로 제시하는 기준의 절반을 적용한다. 이것이 이른바 '하프 켈리 베팅'으로, 변동성은 켈리 기준의 절반으로 낮추면서 복리수익률은 켈리 기준의 4분의 3을 달성하는 전략이다. 이런 맥락에서 켈리 기준은 베팅 금액의 최고 한도로 보는 편이 옳다.
.세스 클라먼
신중하게 분산투자하면 그런 별난 사건이 미치는 악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 보유 종목 수가 그다지 많지 않아도 그런 위험을 적정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대게 10~15종목이면 충분하다.
.벤저민 그레이엄도 제한된 분산투자를 주장했다. '현명한 투자자(1949)'에서 최소 10종목, 최대 30종목을 제안했다. 학계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의 최적 종목이 10~30개 정도하고 주장한다. 버핏과 멍거는 5종목을 제시했고, 클라먼은 10~15종목을 제시했지만, 가치투자자는 소수 종목에 집중투자할 때 좋은 실적이 나온다는 생각에는 모두 동의한다. 패트릭 오쇼너시도 25종목으로 분산하면 최상의 위험조정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 이 책이 주는 교훈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자주 베팅하지 말고 확률이 아주 높을 때만 베팅하라. 베팅을 결심했다면 많은 금액을 베팅하고 오래 보유하면서 하락 위험을 관리하라.' 버핏은 로젠필드를 '관습을 이겨냐고 합리적으로 투자해 성공한' 드문 사례라고 칭찬한 바 있다. 바로 그 칭찬에 이 책의 교훈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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