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마찬가지로, 2016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올해의 자연 사진가 수상작들은 정말
놀랍다.
올해 대상은 그레그 르케르가 남아프리카 와일드 해변에서 이동하는 정어리 떼를 먹는
포식 동물들의 사진이 가져갔다.
액션, 동물, 풍경, 환경 문제 등 네 가지 분야로 수상한 멋진 사진들을 아래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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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1등상: 액션
 Greg Lecoeur/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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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그 르케르: “남아프리카 와일드 해변에서 정어리 떼가 이동하면 돌고래, 바다새,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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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고래, 펭귄, 돛새치, 바다사자 등의 포식자들이 수백만 마리를 잡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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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냥 기술을 익힌 참돌고래들이 먼저 정어리 떼를 수면 쪽으로 몰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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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남획과 기후 변화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몇 해 동안은 매년 정어리가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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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기를 예측하기가 점점 어려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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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경을 목격하고 촬영하는데 2주가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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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상: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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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i Shea-Ostberg /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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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시어-오스터버그: “2016년 5월 7일에 EF2 토네이도가 콜로라도 주 레이를 덮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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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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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가 사라지기 전 먼 곳의 들에서 휘몰아칠 때, 우리는 안전해지자마자 언덕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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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 주민들을 확인했다. 고맙게도 모두 안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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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에서 나오는 젊은 여성을 확인하고 있는데 우리 머리 바로 위에서 새로 강한 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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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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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제대로 작별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피할 곳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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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상: 액션
  Zsolt Kudich/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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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트 쿠딕: “놀라운 보존 성공 이야기다. 대백로가 헝가리에서 사라지기 직전에 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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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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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에 짝짓기 하는 대백로는 31쌍만이 남아 있었다. 1세기도 지나지 않아 국제적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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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노력이 성공을 거두었다. 이제 헝가리에만 짝짓기하는 대백로가 3천쌍 이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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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대백로는 지금도 헝가리 자연보호의 상징이며, 주의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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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보호해야 할 멸종위기종으로 간주되고 있다. 대백로는 새벽과 해질녘에 가장 활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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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이 사진 속에서는 늪지에 모여 먹이를 놓고 다투며 자리 싸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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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액션
 Scott Portelli/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
스콧 포텔리: “오스트레일리아 바이런 만에서 이 해파리를 보았다. 처음 봤을 때는 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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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마리가 해파리의 다양한 부위를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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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거북이 두 마리가 더 달려들어 해파리의 가장 맛있는 부분을 차지하려 서로 다투듯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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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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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거북이들 틈에 다가가 자리를 잡았다. 거북이들은 내겐 신경도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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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 거대한 해파리는 얼마 남지 않았고, 해파리의 쏘는 촉수 속에 숨어 있던 물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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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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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상: 동물
 Varun Aditya/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
바룬 아디티아: “인도 마하라시트라 암볼리에서 2016년 7월 24일 아침에 멋진 우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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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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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0시간씩 비가 내려 숲을 적신다. 고요하고 어두워서 낮인지 밤인지 헷갈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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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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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 차가운 바람, 긴 정적은 요란한 기운도 잠재울 수 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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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이 아름다운 생물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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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물을 거기서 만난 것은 축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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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식지를 찍어야 할 이유가 더 있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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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에서 와이드앵글 렌즈로 얼른 바꾸어 이 프레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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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상: 동물
 Michael O'Neill/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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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오닐: “공작 농어(peacock bass) 암컷이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담수호에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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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들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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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들이 스스로 몸을 지킬 수 있을 만큼 커질 때까지 여러 육식 어류들로부터 지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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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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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반에 침입종인 틸라피아 개체수 조절을 위해 남미에서 플로리다로 들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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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담수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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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좋아 원산지와 플로리다에서 낚시용 어종으로 사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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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상(A): 동물
 Jose Pesquero Gomez/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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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페스케로 고메즈: “내가 매크로 촬영을 즐겨하는 곳 중 하나에 갔다가 사마귀 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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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 한 식물에 있는 희귀한 광경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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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의 라스 로자스라는 마을 근처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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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m 정도의 작은 개울이 있는데, 다양한 곤충과 거미류가 있는 생태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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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9월까지 나는 사마귀를 네 번 봤지만, 이 날은 무척 운이 좋아서 한 식물에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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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가 있는 걸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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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법 같은 장면을 매크로로 몇 번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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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들은 좋은 친구처럼 한 식물을 공유하며 놀거나 춤추는 것 같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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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상(B):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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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o Suarez Porras/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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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수아레즈 포라스: “2015년 여름에 웨일스 스코머 섬에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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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은 야생 동물로 유명하고 바다오리 군락은 영국 최대 규모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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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맞으며 평화롭게 쉬고 있는 북대서양 바다오리를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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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머 섬엔 사람이 살지 않아서 바다오리들은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아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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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이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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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아침은 조건이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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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들이 정말 좋아하는 가는 빗줄기와 부드러운 빛이 어우러져 이 사진을 찍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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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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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위에서 이 앵글을 잡기 위해서는 삼각대를 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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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오리를 불안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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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들고 찍어야 해서 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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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상: 풍경
 Jacob Kaptein/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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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캡테인: “작년에 마리우스 반 데어 산트 부어스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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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진가들을 위한 장학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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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훌륭한 자연 사진가들에게 도움을 받아 내가 이루고 싶었던 프로젝트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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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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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덜란드 자연 단체의 자연 개울 복구 프로젝트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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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숲의 이 부분에 들어오자마자 이 작은 너도밤나무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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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나 돌아와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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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저녁 일몰 직후에 빛의 조건이 완벽한 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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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시간 이상 찬 물 속에 서서 다른 셔터 스피드를 실험하며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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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상: 풍경
 Alessandro Gruzza/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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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그루자: “겨울의 추운 처음 며칠이 연못의 표면을 얼렸고, 첫 눈이 내려 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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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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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압이 낮은 조건에서 남서풍이 팔레 디 산 마르티노의 수직 봉우리 쪽으로 구름을 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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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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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에 긴 셔터 스피드로 촬영하니 돌로미테 산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중 하나인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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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 델라 팔라 주위의 구름의 움직임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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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상: 풍경
 Santiago Borja/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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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보르하: “고립된 적란운 태풍이 파나마 시티 남쪽 해안에서 몇 킬로미터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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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태평양 위에서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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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구름층을 만든 기온 역전층 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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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상승 기류가 곧 권계면에 도달한 다음 퍼져서 특유의 모루 모양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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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한 상승 기류는 권계면을 뚫고 위로 올라가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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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6일, 달이 뜨지 않은 밤에 태풍 안의 번개 하나가 이 태풍 전체를 밝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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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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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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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asenjeet Yadav/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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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센짓 야다브: “아난드 바르마가 나를 찾아와서, 나는 남부 인도의 서부 고츠 산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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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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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길 옆에서 캠핑을 했고, 나는 니콘 D600과 24-70mm 렌즈를 15초 노출로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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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고 사진을 999장 찍게 세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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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메라 옆에서 잤고, 카메라는 새벽까지 계속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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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오후에 사진들을 보다가 무언가 굉장히 밝은 녹색이 찍힌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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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드에게 보여주었고, 우리는 내가 아주 드문 현상을 촬영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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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몇 명에게 물어보자 녹색 유성임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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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촬영하는 건 아주 희귀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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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운이 좋아서 찍은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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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5초 동안 나는 세계에서 가장 운 좋은 사진가였다.”
 Vadim Balakin/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바딤 발라킨: “이 북극곰 사체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북부에서 발견되었다.
곰이 굶어죽었는지 늙어죽었는지는 모르지만, 치아가 건강한 것을 보면 굶어죽은 것 같다.
요즘은 이런 사체가 자주 발견된다고들 한다.
지구 온난화와 얼음 상태가 북극곰들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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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상: 환경
 Chris McCann/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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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맥캔: “샌프란시스코 습지의 80%, 즉 16,500에이커는 염전으로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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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큰 연못으로 흘려보내서 증발시킨 다음 소금을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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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연못의 색깔을 보면 염도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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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안의 미생물들이 환경의 염도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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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도가 높은 이 연못은 약 4천 명이 매일 일하는 페이스북 본사 바로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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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상: 환경
 Eleanor Ryder/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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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너 라이더: “이 이미지는 아이라이너에 든 플라스틱 입자들을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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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바다에 떠다니는 합성 물질들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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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품에 들어간 속눈썹을 길게 만들어주는 섬유, 하이라이터, 글리터는 작은 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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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조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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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품을 몸에서 씻어내거나 입술을 핥아 섭취할 때면 우리는 바다의 모든 단계에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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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거리는 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우리도 모르게 더 늘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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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영국 콘월의 팰머스 대학교에서 2016년 5월에 반사 사진 현미경과 스태킹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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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믹 프로세스를 써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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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환경
 Sergej Chursyn/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세르게이 추르신: “비키니를 입은 젊은 여성이 해변 근처에서 다가오는 숲의 화재를 지
켜보고 있다.
소방 비행기가 들불을 끄기 위해 물을 뿌린다.
마요르카 섬의 손 세라 해변에서 2016년 8월 18일에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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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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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n Bower/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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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보어: “그린란드 동부에 세계 2차 대전 당시의 외딴 미군 공군 기지 블루이 이스트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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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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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에 버려진 뒤 모든 것이 그대로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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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차량, 구조물, 800상자가 넘는 다이너마이트와 탄약, 1만 통 이상의 비행기 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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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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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에 사는 이뉴잇 족은 이 녹슨 잔재를 미국 꽃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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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4년에 이 기지에 가봤지만, 2015년에 다시 찾아가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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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눈이 남아있어 대조를 이룰 수 있는 이른 시기에 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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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작: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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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ty Waymire/2016 National Geographic Nature Photographer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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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 웨이마이어: “알래스카 바터 섬에서 곰 한 마리가 물가에 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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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있어야 하는 철인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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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크토빅 지역 주민들은 이번 겨울이 유달리 따뜻했고, 올 겨울에는 얼음이 늦게 얼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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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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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물개를 사냥할 때 이 지역 북극곰들에게 영향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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