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펀드 한뒤로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 모르겠습니다.
시간나면 가족들과 함께 보내니 애들과 집사람이 너무 좋아합니다.
쓸데없는 기술적 분석 하느라 허송세월하며 보낸 지난 10년과 금전적 손실
(생각해보니 2억이 좀 넘네요)을 생각하면 여전히 타격은 있지만 꾸준한 투자 방침과 가정의 행복을 되찾게 되서 너무 기쁩니다.
항상 덧글만 달던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것은
요즘 가끔 게시판에 추세분석이니 단타니 선물이니 해가며 수익이 날때만
계좌 캡쳐해서 올리곤 사람 혹 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어서 몇자 올립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잠깐 나타나서 게시판을 잠깐 시끄럽게 하고는 자신 스스로가
큰손실을 보고 금방 사라지지만....노파심에 몇자 적어봅니다)
로고스님이 훌륭한 점은 여타 다른 카페의 어설픈 주인장들 처럼 과거 잠시 잘했을
때의 수익율을 올려서 사람들을 현혹 하는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수익율을 2년 가까이
계속 올리는데 있습니다.
카페 시절부터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로고스님은 단타나 선물 분야도 정통하신분이지만
결코 단기 투자나 파생상품을 추천하지 않고 미련(?)할 정도로 장기 투자를 몸소 실천하며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기술적 분석이나 단기 투자는 결코 장기에 걸쳐서는 절대 성공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설픈 고수 흉내는 필연적으로 돌이킬수 없는 파국을 가져옵니다.
(저도 그랬지만 파산을 경험하기전엔 절대 깨달을수 없죠 ^^)
기술적 분석이나 투자경력은 아마 로고스님을 제외한다면 제가 여기서 제일
경험치가 높지 않나싶네요.
경험자로서 이야기 하는데,
기술적 분석은 장기적 관점에서 모두 부질없습니다.
단지, 가끔 기술적 분석이 기가막히게 맞을때가 있습니다.
짧게는 몇달, 길게는 1년정도...
그땐 무척 감격 스럽고 '드디어 공부한 것이 빛을 보이는 구나'하는 착각속에
이 세상의 돈이 모두 내것같이 느껴지지만......
(이때 대부분의 얼치기 전문가들이 생겨납니다)
그건 아주 잠깐의 착각일뿐 입니다.
오히려 그게 바로 독약이 되어 결국 엄청난 손실을 입게되고 결국 그것을 한번에 만회하고자
무리수를 두게 되고 선물/옵션등의 파생판으로 가게 되는 지름길이 되는거죠.
(옵션의 중독성은 경마보다도 더 합니다.근처에 정말 원수같은 사람이 있으면
힘들게 복수할 필요없이 옵션 가르쳐 주면 됩니다)
이 파생판은 시간에서 차이가 날 뿐이지 결국 집도 가족도 모두 날리게 되는겁니다.
거의 99%가 그렇게 됩니다.
(모두 그렇다 해도 '난 달라'라는 생각이 여러분을 곧 지옥으로 안내할것입니다)
이야기가 좀 샜는데 다시 기술적 분석으로 돌아와서 실제 주식 챠트와 주사위를
던져 임으로 만든 챠트중 진위를 구별해내는 실험에서 차트 전문가들도 거의 구별해
낼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출판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못 했지만 차트에 관련된 책도 쓸 정도로 챠트
분석에 인생의 상당부분을 투자했습니다.책을 내지 못했을 당시엔 몹시 아쉬웠지만
지금은 그때 출판사가 부도난게 참으로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은 로고스님 같은 분들이나 쓰는건데,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기가 짝이 없습니다)
각설하고,
제가 오래전 주식 방송에도 여러번 출연했었던 '얼치기 전문가'이오니
잘 새겨들으세요.
이곳은 정말 오염되고 살벌한 주식의 세계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자신의 생활에 충실하고 선량하신 분들을 위한 투자의 오아시스같은 곳입니다.
이미 상처받은 사람들은 쉬면서 회복하기도 하고 그런분들을 통해 다른분들이
상처받기전에 위험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배우는 정말 한곳 뿐인 제대로된 곳 입니다.
쓸데없이 맞지도 않는 기술적 분석이나 방법론은 여기서 떠들지 마시고
팍스넷 가서 이야기 해보세요.
그곳이 얼빠진 사람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곳입니다.
거시서 깨지고 진정 자신의 잘못과 깨달음 얻으시면 다시 셀프펀드로 오세요.
그땐 다들 환영해주실겁니다.
(지금 백날 이야기 해봐야 모른다는거 너무나 잘 압니다.저도 그랬으니까요..하지만
한시라도 빨리 정신차리라고 잔소리해봅니다)
로고스님은 잘못된거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때려 쫓지 않고 스스로 깨닫게 기다리시는
성격이신것 같아 건방져 보이는것을 무릅쓰고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이곳이 점점
혼탁해질까봐 미리 연장자로서 한 마디 했으니 너무 고깝게는 듣지 마시고 화창한 봄날
행복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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