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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아빠.
굳이 소리 내 말하지 않아도 가슴 속 울컥하게 만드는 단어다.
자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사회라는 전쟁터에서 고군분투하는 아빠들은 희생이라는 단어와도 어색하지 않다.
다음에 소개하는 이야기도 자식들을 위해 '희생'한 한 아빠와 아들의 속 깊은 사연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굿타임즈에는 남성 '로키 옹(Rocky Wong)'이 어렸을 적 아빠가 한 거짓말을 모른 척 넘어가 줬던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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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는 어렸을 적 엄마가 돌아가신 후 누나 2명과 아빠와 함께 살았다.
건설 현장에서 막노동하시는 아버지는 넉넉하진 않지만 자식들 밥은 안 굶겼다.
매일 무거운 시멘트와 벽돌을 옮기고 손에 쥔 몇 푼으로 그는 자식 3명을 학교도 보내고, 세 끼도 책임졌다.
어린 시절 남성 로키는 그런 아빠의 마음을 몰랐다. 나이가 어린 탓에 로키는 그저 친구들이 먹는 스테이크, 햄버거를 사달라고 매일 졸랐다.
하지만 로키는 '어느 날' 아빠의 씁쓸한 뒷모습을 보고서는 절대 음식을 사달라고 조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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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로키는 어김없이 스테이크를 사달라고 아빠의 팔을 잡고 늘어졌다.
예상과 달리 아빠는 다 같이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자고 말했다.
신난 로키는 누나들과 함께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레스토랑에 도착한 아빠는 식당에서 가장 저렴한 스테이크 3접시를 시켰다. 인원수대로 시킨다면 4접시가 맞았다.
아빠는 "내가 깜빡 약속이 있었다. 너희들만 스테이크를 먹으면 된다"고 말하며 아이들만 남기고 잠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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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는 그때까지도 몰랐다. 아빠가 스테이크 4접시를 시킬만큼 돈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을 말이다.
로키와 누나들은 그날 처음으로 나이프로 고기를 썰어 먹었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스테이크에 푹 빠졌던 로키는 우연히 식당 멀리 자신들을 쳐다보고 있는 아빠를 발견했다.
아빠는 나무에 몸을 숨긴 채 몰래 자식들을 흐뭇하게 보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4인분을 시킬 돈이 없다고 차마 말할 수 없었던 아빠는 자신이 먹을 음식은 시키지 않았었다. 그리고 아이들이 편히 먹으라고 자리까지 비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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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에 아이들만 두고 멀리 갈 수 없었던 아빠는 인근에 몰래 숨어 자식들이 잘 먹는지 지켜봤다.
그때 로키는 아빠와 눈이 마주쳤다. 아빠는 누나들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라는 뜻으로 손가락을 입으로 갔다 댔다.
로키는 그날 당시에는 아빠가 왜 밖에서 자신들을 쳐다보는 줄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아빠의 거짓말한 이유를 알았다.
그때부터 로키는 철이 들었는지 아빠에게 절대 무엇을 사달라고 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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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공개한 로키는 "우리들을 키우느라 많이 늙으신 아빠와 그날의 기억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버지는 웃으며 말씀하셨다. '너희들에게 더 많이 못 사주고, 더 못 해줘서 미안해'라는 말만 되풀이하셨다"고 전했다.
가난했지만 마음만은 가난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로키.
그는 자식들을 위해 희생한 아빠에게 "우리를 키워주셔서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이런 이야기가 요즘 심금을 울리네요...
셀펀 가족 여러분 어려운 시기 다들 잘 이겨내시고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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