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써보는데 어느분이 감사한 사람에게 올린 글보고
저도 쓰는것입니다.
너무고마운 마음과 또 이분이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마음이들어
이런분들도 계시구나하는 마음에서 글을씁니다.
월요일 아주늦은 저녁쯤 인천에서 회를 먹고 나왔는데
아이들하고 제 마누라랑 같이요.
술에 흠뻑 취한듯한 남자한명이 몸을 좀 비틀거리면서 저희가 나온 횟집으로 들어가는겁니다
저희는 횟집에서 나와 횟집문옆에서 전 식후담배를 피고있었고
아이들과 와이프는 담배연기가 안미치는 좀 떨어진 구석에서있었습니다.
순간적이라서 입구에 들어갈대까지는 몰랐는데
거의 다 몸이 들어가고 현관문 유리로 손에 칼을 치켜들려있는것이 보인겁니다.
제가 너무 놀라서 뻔히 쳐다보고 있는데 들어가더니 사방을 두리번 거리면서 누굴 찾는것 같더라구요
순간적으로 몸이 굳어서 유리를 통해 그냥 바라보고있게 되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시 문으로 나오는겁니다. 그러더니 저를 흘낏 바라보는것입니다.
제 와이프랑 아이들은 그사람을 보지 못했고 손에 칼을 든지도 몰랐다가
그사람이 저를 쳐다보고 서잇는 동안 손에 칼이 들린것을 알아첸거죠.
나중에 들으니 주방장이 회썰다가 잠시 나온걸루 알았답니다 순간적으로
저를 빤히 쳐다보더니 헛웃음을 지면서 왜 여기서잇냐고 물어보는겁니다.
너 먼데 여기있냐고 묻더라구요
그때 아내가 어머나 하고 소리를 내면서 아이들을 감싸 앉는순간에
남자가 어따소리를 질러 xxx하더니 제 아내가 있는곳으로 발걸음을 돌리는겁니다
제가 옆으로 막아서고 아저씨 왜 이러십니까 하는데
그순간에 식당에서 나오신 주인할머니께서
젊은 사람 술한잔 줄테니 나랑 말좀 하세 라고 하는겁니다.
그 남자분이 뒤돌아서 할머니를 그냥 쳐다보고 있는데
할머니가 다시 내가 술한잔 받아줄테니 여기 들어와서 술한잔 하고 말좀 하세하는것입니다.
남자가 무슨 맘인지 암말없이 그냥 들어가는 것입니다 할머니를 따라서
남자가 들어가고 할머니가 저를 보시면서 빨리가요 라며 손을 내저으시더라구요
그때서야 할머니가 문앞에서 이걸 보고계시다가 아이들이 위험하니
순간 기지를 발휘하신걸 알게 되었습니다.
참 고마운 마음에 감사합니다 하면서 애들을 데리고 재빨리 주차장으로 달렸습니다.
그 순간도 어찌나 긴장이되는지
아이들만 없더라도 그렇게 떨리진 않앗을텐데 식은땀이 나드라구요.
운전하는 아내는 손과 발이 떨려서 운전도 못하겠다그러고
애들은 칼 칼 하면서 칼 얘기만 하고
지금 생각해도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할머니 이글은 못 보시겟지만 다음에 회먹으러 갈때
바카스라도 사가지고 감사인사 드릴테니 그때까지 잘 계십시오
그날 아무일 없이 잘 해결이 되셧늦지 칼을 가진 사람을 그렇게 가게 안으로 끌어드리신 용기.
정말 감사드립니다.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려다가 혹여 다른 불상사가 생길까 싶어서 그냥 왓는데
그부분이 맘에 걸립니다.
다음에 가면 아무사고없이 장사하고계신 모습을 뵜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1&articleId=3455&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sortKey=depth&limitDate=0&agre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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