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그 파릇함은 다들 어디에 가셨습니까
못난 자식 힘들어 할 때면 당신은 당신의 푸른 싹으로
한 잎 한 잎을 떼어 비를 막아주셨던 고우셨던 어머님
가족에 있어 모든 아픔들을 손 수 끌어안으신
그런 당신을 어찌 그립다 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당신은 밥이라도 지을 때면 가족의 입 안에 뉘라도 들어갈까
어슴푸레 한 당신의 두 눈이 하도 애처로워서인지 당신의 눈을
바라보는 당신의 손가락들마저도 또 다른 눈들이 되어 주었었던
것도 당신의 사랑이었고 식단에 찬이라도 드실 때면 맛있고
고운 것들은 자식에게 모두 내어 주시고 당신 자신은 식구들이
먹고 난 다음 지지리도 못나게 널브러져 있는 것들만 맛있다고
일부러 한 쪽 구석에 앉아 골라 드셨던 그런 하늘과 같은
어머님의 크신 그 마음을 불효자식 어찌 다 모른다 하겠습니까
이렇듯 헌신 한 당신의 눈물이 있으셨기에 그 크신 당신의
사랑을 먹고 자란 이 자식 지금에 있어 이나마 가족이란 울타리를
쳐서 바람을 지켜오는 버팀목이 되어있습니다
복사꽃처럼 고우셨고 별처럼 아름다운 미소를 뿌려 주셨던 어머님
달처럼 온화하게 가슴으로 안아 주셨던 어머님 어느 때는 자식이
나룻배가 없는 강을 건너고자 발을 동동 구르면 당신은 잔잔한
강물위에 당신의 옷고름으로 무지개다리를 놓아 건너게 해 주셨던
어머님 그토록 고우셨기만 한 당신께서 어느 날 하루아침에 눈을
떠 보니 복사꽃의 아름다운 꽃잎들은 온대 간대들 없으시고 휭 하니
칼바람만 난무하는 앙상한 뼈마디인 고목만이 덩그러니 남아 잡초만
난무하는 산을 지키면서도 난 괜찮으니 춥지 않느냐고 자식을 향해
되레 물어 오시는 그런 당신에 있어 무성하기만 한 잡초하나를 뽑아
줄 수 없고 바람막이 하나 돼 줄 수 없는 슬픈 현실에 불효자식
오늘도 덩그러니 서 있는 당신만 쳐다보고 울고 있습니다
아! 어머니 나의 어머니
당신은 사랑이셨습니다
당신은 나의 하늘이셨습니다
오늘따라 유독 어머님이 보고 싶어지는 것은.
~단기4341 어버이 섬긴날 /정견~
♬ 어버이 은혜 / 어버이날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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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하늘 그 보다도 높은것 같애
2. 넓고 넓은 바다라고 말들하지만
나는 나는 넓은게 또 하나 있지
사람되라 이르시는 어머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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