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째 꾸준히 셀프펀드 하고 있습니다. 셀프펀드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고민 되는 부분이 있어 글 씁니다.
주식 시장이 호황이던 작년, 약 300만원의 여윳돈이 생겼습니다. 이 여윳돈을 적당히 나눠서 월 불입금을 늘리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300만원에서 조금씩 떼서 월 불입금을 늘리다보니 약 200만원 정도 되는 돈이 그냥 놀고 있는 것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은행 이자보다 어디 펀드에라도 넣어 놓고 돈이 필요할 때 팔아서 현금을 확보하자라는 생각에 펀드에 가입했습니다.
작년 말까지는 약 10%정도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올해 주식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제가 넣어둔 펀드는 오히려 -25%의 수익률을 기록중입니다.
반면에, 전세계적인 고금리 기조로 적금이나 정기 예금의 금리는 매우 높네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25%의 손해를 보고 그 돈을 정기 예금에 넣어둘지, 아니면 나중에 주식 시장이 다시 회복될 때를 기다리며 펀드를 그냥 묵혀둘지 고민입니다.
참고로 여유 자금이 있어서 당장 돈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고금리 시대에 고금리의 혜택을 안 보고 있는 것이 조금 아쉬워서 고민중입니다.
투자 선배,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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