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미혼 남성입니다.
2019년 2월부터 셀프펀드를 시작하여 현재 3회차 매도 및 4회차 매수를 마무리하고 새로이 5회차를 시작하려 합니다.
적지만 꾸준히 투자하여 현재 운용 중인 셀프펀드의 규모는 3600만원정도 됩니다.
보유 현금 자산은 2000만원정도 됩니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적금은 들지 않고 매달 투자금 전액을 셀프펀드에 불입 중입니다.
여기서 고민이 있습니다. 제가 지금 여자 친구와 만난지 비록 반년정도 밖에 안됐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빠르면 24년 1,2월 늦어도 24년 7,8월에는 결혼 생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결혼을 하려면 돈이 많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여기서 몇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1) 기존대로 셀프펀드를 운영하면서 지금 있는 현금 자산 2000으로 결혼을 준비한다. 2) 셀프펀드 불입금을 줄여 지금 있는 현금 자산 2000+500으로 결혼을 준비한다. 3) 당분간 추가 불입금 없이 매수 매도만 실시하여 3000으로 결혼을 준비한다. 4) 셀프펀드의 규모를 줄여 4000으로 결혼을 준비한다. 5) 셀프펀드를 모두 매각하고 6000으로 결혼을 준비한다.
액수야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크게 1) 투자를 계속 할 것인가? 2) 펀드를 처분할 것인가? 이 두가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물론 6천으로도 결혼을 준비하기란 매우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대출을 껴야겠죠. 하지만 얼마나 갖추고 준비를 하느냐도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인생, 투자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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