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플린님.셀프펀드 관리자입니다. 답변에 앞서 질문 답변의 요지는 크게 일반적인 마법공식(PER+ROA) 순위와 원론적인 마법공식 (자본수익률 + 이익수익률)순위에 대한 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보편적으로 구하는 PER이나 ROA등의 지표는 당기순이익 한가지로만 구하기 때문에 매우 불합리한 지표입니다.
특히 PER의 경우 1회성 이익이 여과 없이 적용 되며 왜곡된 저평가 지표가 될 소지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불합리를 개선을 위해 원론적 마법공식은 세전 영업이익을 기반으로한 EBIT로 구한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로 순위를 정합니다.
그래야 기업 본연의 영업분야의 활동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공평하게 비교하고 순위를 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PER+ROA의 조합순위와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 조합순위는 참조하는 계정 종류에서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PER의 경우 당기순이익과 시가총액(주가)의 두가지 팩터만을 기준으로 산출하기때문에 직접 영업에 관련 되지 않은 자산 매각,비경상적이익등의 1회성 이익이 당기순이익에 포함 되고 있어 기업 재무자체를 왜곡할 수 있는 여지를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유한 기업 영업 관련 능력을 파악해서 투자하는 원론적 마법공식(자본수익률/이익수익률 조합)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한 지수중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다시 설명 드리자면, PER과 대응 되는 이익수익률은 그 개념에서도 많은 차이가 존재하며 참조하는 계정 종류에서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익수익률에서는 영업외적인 요소가 모두 제거되고 이로인해 기업 본연의 영업능력만을 평가할 수 있으며 이 부분에서 비영업적 수익이 모두 포함 되는 "당기 순이익" 하나만으로 계산되는 PER과는 많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를 진행함에 있어 해당 기업의 당기순이익 보다는 영업 관련 수익의 변화를 좀더 비중있게 지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원론적인 답변을 드렸는데요,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 질의하신 더블유게임즈의 재무제표를 보시면 2022년 12월(4개 분기)기준 당기순이익은 -2211억을 기록해서 당기순이익 한가지로 구하는 지표인 PER,ROA,ROE등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됩니다.
하지만 본연의 사업 분야인 게임 분야의 영업이익을 보시면 +1839억을 기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업 본연의 영업 활동으로 좋은 성과를 내지만 1회성 손익에 의한 지표 왜곡으로 시장에서 오해를 받아 조정을 받을 경우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신경쓰실 필요 없이 기존 해왔던 방식으로 매수를 해나가시면 되겟습니다.
마지막으로 질의에 대한 답변이 짧은 지면에서 설명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좀더 상세한 설명은 로고스님께서 쓰신 컬럼중 "자본수익률(ROC)과 이익수익률(원론적 마법공식)에 대한 고찰(考察)및 실투자에의 적용" 부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용의 용이성을 위해 아래 링크를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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