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7차 매수까지 진행했습니다. 최소10년 동안 진행하기로 한 계획에서 불과 7개월 지난 시점에 ‘어느 덧’ 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우습기도 합니다.
현재 대략 10%안팎의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적은 수익률이 아닙니다.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다른 금융사의 펀드의 수익률은 7%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횟수까지 진행하신 분들이나 최근에 매수를 시작하신 분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걸 보고 부러워했습니다.
같은 마법공식이라도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왜 횟수가 같고 종목이 같아도 수익률이 다를까? 매입시기 때문인가?,
좀더 높은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일까?
등등을 고민했습니다.
고민하고, 고뇌했습니다. 그리고 문득 지금의 수익률은 허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당장 팔아버려서 수익률을 확정할 수 있는 규칙으로 시작한 게 아닙니다. 저는 앞으로 최소한 5개월을 더 매수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5개월 후에 수익이 확정되는 건 아닙니다. 전체의 수익은 5개월 + 12개월이 지나야 확정됩니다.
그렇습니다.
마법공식의 1년은 1년이 지나야 수익이 확정됩니다. 진행하기로 결심한 최소의 기간 10년을 두고 봤을 때 지금의 수익률을 가지고 슬퍼하거나 즐거워하는 건 아직 시기상조라 생각됩니다.
혹시 지금의 수익률이 높아 기뻐하시는 분은 차후에 수익률이 낮아지셔도 힘들어 하시지 마시고, 지금의 수익률이 낮아 힘들어하시는 분은 차후에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으니 힘들어 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 의미해서 ‘바람따라’님 멋지십니다~)
지금의 수익률이 앞으로의 수익률을 결정지어주는 게 아니라는 것을 믿고 꾸준히 함께 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PS. 황당한 꿈일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고 셀프펀드의 멤버들이 많은 돈을 벌어 매수/매도할 때마다 특정 종목이 상/하한가를 가게 되어 한 종목당 10억 이상씩 매수하는 분들은 시가총액 3000억 이하는 취급하지 맙시다 라는 규칙이 만들어지는 상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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