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부유하지 않던 시절 뉴욕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신문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고 싶어 신문을 집었는데 현금이 없었습니다.
그는 신문을 상인에게 돌려주며 '지금 제게 현금이 없습니다.'라고 했는데 그 상인은 '그냥 가져가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빌게이츠는 감사 인사를 하며 신문을 가져갔습니다.
우연하게도 3개월 후에 같은 공항에서 신문을 살 잔돈이 없어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미안해 하며 신문을 도로 놓자 상인은 또 신문을 공짜로 주었습니다. 그는 미안해서 가져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 상인은 이렇게 또 말하며 "신문은 뉴스를 읽을 필요가 있는 이에게 소중한 겁니다. 그냥 가져가세요."하며 신문을 건네 주었습니다.
그 후 19년이 지났고, 빌게이츠는 유명한 갑부가 됐습니다. 갑자기 신문을 팔던 상인이 생각나 수소문 끝에 간신히 그 신문 장수를 찾아왔습니다.
그에게 물었습니다. '저를 아십니까?'
'네, 알아요. 당신은 빌 게이츠가 아니세요?'
그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혹시 기억하세요? 저에게 신문을 공짜로 주셨던 사실을!'
'네, 기억합니다.'
'당신은 내게 신문을 두 번 공짜로 주었습니다. 그 때 주신 도움을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러자 그 신문 장수는 말했습니다, '빌게이츠 선생님, 선생님께서 이렇게 함으로써 제가 드린 도움에 상충하는 보답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예?~ 무슨 말씀이세요?'
그러자 그는 말합니다. "저는 가난한 신문 장수였을 때 당신을 도왔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세상에서 제일가는 갑부가 되고나서 저를 도우려고 합니다.
당신의 도움과 제 도움은 가치가 다릅니다.
은혜, 자비로 베푸는 도움과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을 돕는 도움은 그 가치가 다릅니다.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을 도와야 빛이 납니다" 하며 사양했다고 하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신문 장수는 비록 가난했지만 꼭 필요한 사람에게 신문을 주었습니다. 또 필요치 않은 과분한 공돈을 챙기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개념정리가 분명한 마음의 부자였던 것입니다.
이 말은 들은 빌게이츠는 이 신문 장수를 "진짜 부자!"라며 존경했고 이후로 돈을 쓰는 것에 대한 철학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때부터 빌게이츠는 돈을 쓸 때 자비나 생색이 아니라 꼭 필요한 사람을 돕는데 쓰려고 애를 썼다고 합니다.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면 '생명수'지만 목마르지 않은 자에게 물을 주면 '물고문' 입니다. 물이라고 똑같은 물이 아닙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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