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동아제약에 관해 올린 글의 일부분입니다. 기관의 분석이 어떻게 동시다발적으로 그것도 비슷비슷한 내용으로 쏟아져 나왔을까요. 생각해 보면 참으로 역겹고 유치할 노릇입니다.
어제 기관,애널을 믿으면 망한다고 하였지만(삭제함) 평소 기관이나 애널에 대한 개인적인 인식이 부정적이어서 지나친 표현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쉽게 이야기하면 그 속성이 장사꾼들(증권사)이고 분석을 하는 애널은 하수인(월급장이)으로 소위 삐끼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이들은 브리커리지부문이 80%전후를 차지하므로 투자자들의 잦은 매매를 유발시킬수록 수익이 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많은 주주(투자자)들이 예의 주시하고 있으므로 부정적인 분석을 내놓아 주가가 급락할 경우 비난을 감당하기 어렵고 잦은 매매를 유발시켜야 하므로 낙관적인 분석을 내놓을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관에게 진정으로 투자자를 위하는 분석을 내놓으라 하거나 그러한 기대를 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무리가 있으며 브라운스톤말처럼 증시에서 도덕성 운운하는 것은 순진한 발상이 아닐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관점은 좌고우면하는 그릇된 발상이어서 증권사의 질적발전이나 증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고 세상은 빠르게 진보하고 있는데 투자자는 맨날 조선시대와 같은 환경속으로 후퇴하여 투자를 하라는 이야기밖에는 되지가 않습니다.
지난해초부터 자원개발이란 미명하에 무수한 개인들이 피눈물을 흘렸으며 이 종목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던 에이치앤티사건이 터졌을 때 비로소 안 사실은, 사이버애널이자 토마토TV에 나와 투자강연을 하곤 하였던 김석일이가 유료방송이나 지방강연을 가서 100만원이 간다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램이란 반도체나 태양광발전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실리콘이 필요합니다.
최첨단소재로 들어온 실리콘이란 것은 우리말로 하면 규소로 모래의 주성분이며 지구상에 철처럼 흔한 원소로 이산화규소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실리콘 자체는 별다른 가치가 없습니다.
실리콘이 첨단소재로 사용되기 위하여는 순도가 문제인데 검색을 해보면 99.999999999%(나인 일레븐이란 표현을 씀)로 순도를 높이는데서 부가가치가 발생하는 것인데도
이러한 상식이 없는 투자자는 태양광발전에 필요한 실리콘광산을 개발한다고 하니 이것이 마치 일확천금을 캐는 것으로 착각하였고 여기에 여러 애널들이 “가마니로 쓸어 담을 대박주” “전율이 느껴지는 초폭등주”등이란 미사어구까지 동원하여 덩달아 부추겨 댔고 테마를 타고 10만원부근까지 상승해 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큰 수익을 낸 투자자도 있었겠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엄청난 재산을 날렸습니다. 99-2000년 I.T버블붕괴이후에도 증시에는 많은 허접테마주들이 등장하였고 그 피해가 얼마인지 모르지만 루보하나만 계산해 보아도 3000천억원정도의 피해를 입었으므로
지금까지 피해는, 막연히 추정해 본다고 하여도 천문학적인 규모일테고 한푼 한푼이 피같은 개인재산인데 모두 연기로 사라져 갔습니다. 바이오, 나노, 태양광, 로봇, 엔터등등 미명을 둘러 쓴 채 겉은 천사로 속은 악마로 다가왔던 세력주들...
결국, 최근에 들어서야 투자자들이 눈에 씌운 콩깍지를 벗겼는지 올바른 인식을 하는 것으로 보이면서 증시는 실적주의, 가치주의가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대단히 바람직한 현상이며 개인들의 피눈물에 의해 증시가 한단계발전해 가는 듯한 모습니다.
지난해 2월중순, 가양동아파트에 사는 친구에게 갔다가 옆집에 살던 증권사직원이 옆동에 올라가서 뛰어내려 자살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으며 주식투자에 실패한 투자자의 자살에 관한 뉴스도 듣지만
주식투자란 원천적으로 모니터에서 멀어질수록, 교과서적인 투자를 할수록, 중장기투자로 갈수록, 상식수준에서 단순하게 투자할수록 수익이 나고 성공확율이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현실의 증시환경은 이를 방해하는 쪽으로 전개되는데 그중에서 가장 독소를 뿜는 것이 증권사등 기관들입니다. 대우인터에 관한 글속에 보면 지난해 가을 증시를 풍미했던 두산, 포스코, 현대중공업등 소위 중국관련주가 엄청난 상승세를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이때 외인들이 이들 종목을 대거 처분하면서 2.2만원대의 바닥에 있던 하이닉스나 함께 죽을 쑤던 삼성전자,LG전자등과 같은 종목들을 대거 사들였는데 현재와서의 결과를 보면 극과 극을 달립니다.
소위 힘의 논리와 미래에셋을 비롯한 몇몇 자산운용사들의 수익률게임에 의해 급등했던 조선주들은 다시 살아나는 장세에서 거꾸로 가고 있으니 고점에서 물린 투자자들의 심정은 이루 말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질낮은 우리 기관의 현실이자 본 모습입니다.
과거에는 일부 기관의 직원이 세력과 결탁, 작전을 벌여 개인들의 고혈을 짜는 원시적인 방법을 사용했다면 최근에는 펀드로 막대한 자금을 끌여 들여서는 합법적인 작전으로 개인들을 골탕먹이고 있다는 것이 옳다할 것입니다.
이 글을 올려드리는 것은 기관들을 성토하려는 의도가 결코 아니며 다만 이러한 현실속에서 불가근 불가원 정보가 없는 개인들은 기관의 분석을 활용할 수 밖에 없고 냉철한 생각으로 얻을 것은 얻고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투자자는 자신의 재산을 걸고 투자를 하지만 기관의 직원들이나 애널은 직접 투자에 한계가 있고(얼마전부터 한정적인 직접투자를 허용한 것으로 알고 있음) 가만히 있어도 보수를 받으므로 원천적으로 책임의 강도가 직접 투자자와는 다를 수 밖에 없으므로
피상적인 분석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다는 이들의 한계도 잘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분석이든 항상 퀘션마크(?) 즉 의문을 제기하면서 스스로 검증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실력향상의 길입니다.
이를테면 동아제약이란 주식을 분석한다면, 우선 1년이상 기관의 분석,뉴스자료를 살피고 게시판의 여론, 홈피를 살피는 것은 기본이며 각 경제신문사이트, 머니투데이, 이데일리, 대학투자카페 아이투자등에서 종목명을 쳐넣으면 과거 자료가 나오는데 이것도 살펴보시되
개인 불로그를 만들어 평소 자료를 저장,비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네이버,엠파스,야후,다음등 포털에서도 종목명을 쳐넣어 뜨는 자료를 살피고 중요한 것은 옮겨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자료를 확인하는 것은 폭넓은 시야를 확보하여 오류를 막고 제대로된 분석평가를 위해서이지만 상식수준에서 단순하게 바라보면 충분하지, 뭔가 결정적인 해답을 구한다면서 깊이 파헤집고 들어가면서 복잡해 지면 실패하는 것이 또한 주식투자입니다.
주식투자에서는 무엇보다도 멀리 넓게 보면서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제도 단기시황에 연연하면 실패만 반복한다는 언급을 드렸지만 항상 멀리보고 넓게 보려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동아제약, 왜 기관분석이 동시에 쏟아질까.
08.05.14
(이상생략)
아래 기관의 분석을 보면 모두 낙관적인 분석이라 좋기는 한데 어떻게 04.25 한 날 4개 증권사가, 04.28 2개사가 분석을 내놓았을까요
어제 글에서도 올려드렸지만 기관의 옳바른 분석이라면, 장기간에 걸쳐 회사를 여러차례 방문하고 내실을 면밀히 살피고 거래처의 여론이나 소비자의 반응등을 체크하여 종합적으로 해야함에도
그저 회사측에서 제공한 분석자료를 가지고 탁상공론을 하기 때문에 같은날 혹은 비슷한 시기에 분석이 쏟아져 나온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증권사의 수익은 주로 투자자들이 거래하며 내는 수수료로, 해마다 엄청난 연봉을 받는 자들인데도 프로기질은 찾기 어렵고 하는 짓을 보면 형편없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엉터리분석만 나온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기관을 불신하면서도 여기서 나온 분석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런 저간의 사정을 알 수 없어 믿고 투자했다가는 자칫 큰 낭패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관의 분석을 무시만 해서는 안되며 면밀히 뜯어보면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고 기타 여러 자료를 검색비교해 가며 분석평가를 해서 내것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10년도 훨씬 이전부터 투자해본 동아제약은 수년전부터 확실히 달라지는 모습이고 아들이 손을 들어 경영에 손을 뗐고 이름값이 있으므로 향후 호전될 것으로 보아 매수가는 충분히 넘어 설 것으로 보이나 장기투자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제약업종은 단순히 EPS나 PER로 가치평가를 할 수 없는 높은 성장성이 있고 신약 하나 제대로 개발하면 엄청난 돈방석에 앉을 수 있고 이로인해 주가가 폭발할 수 있다는 성장기대감이 있어 높은 주가를 유지하는데서
단순히 타 업종과 비교는 어렵습니다. 일단 지난해 부실을 털어내 올해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보아 낙관적으로 보며 미래에셋에서도 8%정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주가관리도 가능하여 특별한 일이 없는 한 15만원은 가지 않을까 봅니다.
그리고 제약주는 매년초 건보의 약가재평가라는 것이 주가가 영향을 미치고 하는데 올해는 이미 끝났습니다. 이런 점도 검색해서 그 내용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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