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OUL, Korea (AVING) -- 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가격 바람이 불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중국산 노트북이 가격하락 경쟁의 중심에 서 있었다면 최근에는 대기업 브랜드들이 이런 가격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즉, 대기업 주도형 노트북 가격경쟁 2차 대전이 시작된 것.
중국산 노트북이 주도한 가격하락 추세가 탄력을 받지 못했던 것은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성능이나 안정성 면에서 보장받지 못했었기 때문인데, 최근 일고 있는 대기업 주도형 가격하락세는 이미 성능과 안정성 면에서 공인된 제품들이라 그 파장이 컴퓨팅 시장 전반으로 퍼질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시즌을 한 주 앞두고 펼쳐진 가격하락 바람이라 그 뒷심이 오래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HP의 컴패그 프리자리오 C701TU는 가장 인기 있는 저가형 제품 중 하나다. 주요 스펙을 살펴보면 셀러론M530(1.73GHZ)에 512MB 메모리, 80GB 하드에 DVD멀티 레코더도 장착되어 있다. 다나와 사이트에 등록된 최저가 가격이 57만 5천원이다. 대기업 노트북으로 이만한 가격이라면 입이 딱 벌어질 만 하다.
여기에 고가제품으로 유명한 도시바도 동참했다. 새틀라이트L200은 새틀라이트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셀러론M530(1.73GHZ), 1GB 메모리, 80GB 하드, 콤보드라이브를 달고 최저가 58만 8000원이다.
글로벌 브랜드로 급부상한 레노버의 N100도 인기제품 중 하나다. 셀러론 M530(1.73GHZ), 512MB 메모리, 80GB 하드, DVD레코더 등을 두루 갖췄으며 가격은 53만 9천원이다.
노트북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대기업 중심의 가격파괴 바람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대기업 주도형 가격하락세에 여러 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 담당자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이 장기화될 경우 비즈니스와 게임전용 노트북을 축으로 하는 고가시장과 필수기능만을 탑재한 저가 노트북으로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