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악재가 나오고 더 이상 희망이 없어보이던 수개월이 지나던 중 어느 평범한 날,
해외증시가 오르고 난리를 쳐도 오히려 더 빠지는 일이 계속 반복되는 어느 평범한 날,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내일도 하락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어느 평범한 날,
수개월 동안 저점에 베팅하다가 수도없이 망가진 사람들이 무포로 오버하는 어느 평범한 날,
고점에서 폭락을 거듭할 때, 아직도 하락추세로의 전환은 아니라고 하면서 버티던 애널들이 이제는 더이상 견디지 못하여 저점을 대폭하향 조정하며, 앞으로도 100-200포인트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서로 앞다투어 발표하던 어느 평범한 날,
심지어는 하락을 경고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양심선언까지도 번져가는 평범한 어느날,
아무리 떨어져도 불어만 가던 펀드설정액수가 이제는 펀드런 우려가 현실로 바뀔려하는 무렵의 어느 평범한 날,
홀연히 갭상에서 장대양봉이 하나 솟아 오른다.
모두들 하락추세에 왠 반등인지 의아해하면서 쳐다보고만 있는데,
아직도 모든 경제지표가 암울하고 아무래도 매수의 상황이 아닌데,
수개월이 지나서 보면, 그 때가 바로 그 때였다는 것을 드물지 않게 경험해봤습니다.
혹시라도 지난 월요일이 바로 그 때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팍스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