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겨울 산들은 어떨까?
사막 열사의 나라로 알려진 이란에 해발 4천 미터 이상 되는 산이 수 십 봉 있다면 모두들 사막 나라에 그렇게 높은 산이 있느냐며 의아해 할 것이다.
이란 전국토의 약 70%가 사막 혹은 평야 지대이다. 30%에 해당하는 산들이 남북 위 아래로 거대한 2개의 산맥을 형성하고 있다. 이란 북부 카스피 해를 감싸고 있는 알보르즈(Alborz) 산맥이 이란 등뼈 역할을 한다.
이 산맥을 이루는 최고봉 다마반드 산(5,671m)과 세 번째 봉 알람 산(4,811m)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 산들은 1년 내내 정상에 만년설에 휩싸여 있다. 그 외 샤한드 산 등 해발 4천 미터가 넘는 고봉들이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다. 한겨울 이 산맥의 설경은 마치 히말리야 산맥을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답다.
남쪽으로는 제2의 자그로스(Zagros) 산맥이 국토의 심장 역할 자처하며 뻗어 있다. 이 산맥은 이름 난 고봉은 없지만 3-4천 미터 정도 되는 산들은 즐비하다. 이슬람의 문화 수도로 지정된 에스파한 근교 카라카스(Karkas) 산(3,899m) 조르아스터 교의 본고장 야즈드 근처의 시르(Sir) 산(4,074m)이 그 주인이다.
동서로 약 6-7백km 로 이어진 자그로스 산맥에서 흘러내리는 작은 물줄기들이 모여 에스파한 시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자얀데 강이 형성되어 주변에 비옥한 땅이 형성되어 일찍이 이란 중세 사파비 왕조의 도읍지가 되었다.
그 외 이란의 최대 곡창 지대로 각광받고 있는 쿠제스탄(Kuzestan) 주의 농업 용수 원천을 공급하는 자라디 쿠흐(Zaradkouh) 산맥이 뻗어있다. 이 산맥의 주봉은 오스투룬 산(Oshturan)(4,070m)이다. 거대한 평야 지대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거대한 데즈 강이 구약시대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슈쉬(Sush) 시내를 가로지른다.
이런 높은 산들이 있기에 이란 겨울 산들은 온통 백설을 품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겨울철 이란은 눈의 나라이지 삭막하고 모래 먼지가 날리는 그런 자연 환경을 가진 나라가 아니다.
이런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산 주변에 스키장이 ancjr 많다. 수도 테헤란 근교만 해도 디진, 셈샤크, 업 알리, 등 3개의 스키장이 있다. 그 외 북부 큰 도시들 주변에는 대개 1-2개의 스키장을 다 가지고 있다.

겨울철 알보르즈 산맥 산들
해발 4천미터 이상 고봉들

또 다른 산들 모습

겨울철 이란 최고봉 다마반드 산

해발 4,500m 샤한드 산

이란 비밀 요새지 알라무트를 감싸고 있는 산들

3천 미터 내외 산들

11월 초순 경 다마반드 산

한여름 제 3위 봉 알람산

3위봉 알람 산을 이란 동료들과 오르면서

이란 최고봉 다마반드 산을 오르면서

제 2위 봉 사발산 정상 분화구 연못

이란 등산객들과 정상에서 잠시
출처: http://blog.daum.net/ju520207/11298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