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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카슈미르에 사는 8살 소녀 가디아 그 소녀에게는 아직 8살밖에 안됐지만 직업이 있다.
바로 페유수집.. 자동차 작업장에서 남은 오일을 한데 모아서 집으로 옮긴다고 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 이사진이 외국기자의 눈에 잡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지금의 삶이 고달프고 힘드십니까? 그러나 당신의 고통도 이 어린아이의 응석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출처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여름 어귀의 무더웠던 어떤날 우연히 보고 저장해둔
사진들입니다.
사진 속 아이를 보고 그날 저는 도저히 식사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도 이 세상엔 아주 기초적인 삶도 힘겹게 유지하며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하
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존재합니다.
비단 멀리 가지 않더라도 이제는 쉽게 눈에 띌 정도로 갑자기 많아진 폐지를 주워
생활하시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우리주변엔 너무나 많이 계십니다.
언젠가 쏟아지는 폭우 속을 우산도 없이 힘겹게 폐지를 쌓은 손수레를 힘겹게 끌고
가시는 할아버지를 목격하고 도와드린적이 있었습니다.
그후 저는 '도대체 저렇게 고생하여 모으신 폐지의 가격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 궁금
하여 해당 사업 관계자를 만날 기회가 있어 질의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분은 한동안 오른 폐고철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꽤 높은 수익을 올려 얼마전엔
최고점에서 전재산을 쏟아부어 폐고철을 사재기하여 쌓아두었는데 지금은 그 가격이
1/10로 떨어지며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다고 합니다.무엇이든 비정상적
으로 상승한 것은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가게 마련이고 투자 또한 항상 같은 생리를
가지게 마련인데.. 이야기를 나누며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 들었습니다)
아뭏튼 그분의 말에 따르면 폐지의 가격은 대략 Kg당 150원 내외라고 하더군요.
10Kg의 적지않은 양을 가지고 힘겹게 가져 가도 1,500원 내외의 작은 돈 밖에는 지불
받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도 이야기를 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힘겹게 폐지를 가지고 오시는 걸 보며 마음이
무척 편치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근 12시간 가까이 폐지를 주워 겨우 끼니를 때우는 분들이 주변에 많다는 사실에 무척이
나 마음이 아프고 서글펐습니다.
자본주의의 이면(裏面)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참으로 잔인한 세상의 명암이 아닐까 생
각해봤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아무렇지도 않게 드시는 점심 한끼의 가격은 어려움에 처하신 분들이 힘겨
운 발걸음으로 30Kg이상의 폐지를 주워야만 간신히 마련할 수 있는 등가교환(等價交換)
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이런 어두운 사회의 이면(裏面)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걸까요?
작년 이맘때 제가 말씀드렸던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말을 기억하고 실천하시는 분들이 올해
는 좀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자신의 펀드는 손실이 나고 어려운 경제 상황에 고통 받고 있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결코 기다려지지 않는 겨울속에서 고통 받으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
항상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드려볼까합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린적이 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것은 절대 거창하거나 힘든 일이 아닙니다.
누구든 의지만 있다면 실행할 수 있는 아주 쉬운 일입니다.
심지어 초등학생 조차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너무 크게 생각해서 지레 포기하지 마시고 작은 돈이라도 꾸준히 적립하여 남을 돕다보면
그 선행의 규모가 자신도 모르게 점점 커지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실겁니다.
단지,처음부터 너무 크게 생각하고 거창하게 하려다 보니 시작이 어려운 것일 뿐입니다.
올해 어렵다면 내년엔 이렇게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내년 1년간은 매월 한번 정도 점심을 금식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아낀 점심값을 모으면 1년뒤에는 대략 6~7만원여의 현금을 어렵지 않게 마련하 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 그것도 한끼니의 금식은 오히려 몸을 이롭게 합니다)
이렇게 마련한 자금을 대충 아무 단체에 기부하기 보다는 셀프펀드 회원답게 '셀프후원'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셀프후원은 다음과 같이 하면 아주 쉽고 보람되게 할 수 있습니다.
우선,1년간 열심히 모은 돈으로 연말에 시중에서 햅쌀중에 먹을 만한 것으로 20Kg들이
한포대 정도를 구매 할 수 있습니다.
(햅쌀 기준-20Kg들이/약 6~7만원선,좀더 저렴한 것으로 한다면 두포대를 살 수 있습니다)
그렇게 구매한 쌀을 지난 1년 평소 눈여겨 보았던 어려운 독거 노인분들의 집이나 적당한 가정
에 가져 가셔서 문앞에 두고 줄행랑을 치셔도 좋고 문을 두드려 주인을 만나 직접 전해 드려도
괜찮습니다.
혹시 줄행랑전 집주인에게 발각되어
"어디서 왔냐"는 질문을 받게 되시면 당황하지 마시고 그냥
"동사무소에서 왔다"고 하십시오.
경험상 그렇게 답변하는 것이 복잡하지 않게 무난히 넘어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운이 좋으면 안으로 초대되어 스타 벅스나 커피빈을 능가하는 따뜻하고 맛난 커피 한잔도 얻어
먹을 수 있습니다.
단, 이 초대는 필연적인 휴유증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집에 들어서는 순간 사시는 모습을 보게 되면 내년엔 두배,세배의 돈으로 도와야 겠다는 강렬
한 생각이 드시는 휴유증은 피할 수 없음을 미리 양지드립니다.
혹시 만일 여러분의 집에 자제분이 있다면 아이와 함께 가서 쌀을 두고 같이 줄행랑을 치셔도
좋습니다.
거창하게 시간과 돈을 들여 아이의 도덕 교육을 시키실 필요도 없으며 '도덕성을 강요'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간단히 내년부터는 '그 일'을 아이 스스로 하게 하시면 됩니다.
1.스스로 직접 용돈을 절약하게 하고,
2.평소 도와드리고 싶은 분이 있는지 찾아보게 하시어 스스로 대상을 정하게 하고,
3.아이가 스스로 정한 집에 연말 연시에 직접 배달하게 하십시오.
4.나머진 하늘이 알아서 아이에게 적절한 경험과 삶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자의로 그런 일을 해본 아이는 반드시 그것을 통해 느끼는 바가 있을것이며 그날의 일은 어쩌면
여러분들의 아이 인생에 아주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마, 그아이는 커서 쌀장사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항상 '착하게 살아라' '네 이웃을 사랑하라' 남들과 똑같이 말만 앞서는 부모가 아니라 직접 몸으
로 실천하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부모밑에 올바르지 않게 자라나는 아이는 결코 생겨나지 않을것입니다.
그런 일련의 선행을 반복해서 베풀다 보면 그 일은 이제 남을 돕는 선행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돕는 일이 될것입니다.
(알고 계십니까? 인간은 남을 도울때 가장 행복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그런 선행을 행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날때 우리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연적으로 발생 할
수 밖에 없는 무자본 계급의 부당한 '소외' 와 부적절한 '부의 불평등' 이라는 반대급부를 극
복하고 좀더 밝고 따뜻한 사회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간혹 값싼 동정심이나 자기 만족적 자선은 그 사람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이야기 하
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입장을 바꾸어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 아무리 작은 도움이라도 그분들께는 큰도움이 될
수 있으며 때론 그런 무조건적 선행이 그 사람들이 처한 심각한 위험에서 다시 살아갈 결정적
용기를 얻게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합니다.
두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두사람은 어느날 산길을 가는 도중 덫에 걸려 몸부림치는 사슴을 보게 됩니다.
한사람은 "이 문젠 불법 밀렵꾼들을 법적으로 처벌하고 덫을 못치게 제도를 개선해야 없어지는
고질적인 병폐야"하며 팔짱을 끼고 있습니다.
다른 한사람은 말없이 얼른 달려가 우선 사슴을 덫에서 풀어주고 사슴의 생사를 확신할 수는 없
지만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를 한 후 산속으로 돌려 보내주고 덫을 치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재발방지 대책이 될수 있을까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자,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시겠습니까?
어려운 사람을 보셨다면 지금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 무조건적으로 도와
주시기바랍니다...
반드시 물질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안되면 힘겹게 끌고 있는 손수레라도 최선을 다해 밀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것들이 쌓여 이타적인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올해는 늦은 밤 무언가를 살며시 놓아 두고 다급히 줄행랑을 치는 발걸음들을 많이 듣게 되었으
면 정말 좋겠습니다.
어떻게, 올해 연말엔 사회를 아주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밝게 하는데 일조할 준비가 좀 되셨습니
까?
올해가 아니라도 내년엔 꼭 그런일들을 실천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편안한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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