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밤 시간대에 짬을 내어 대리기사 시작.
지금 받는 쥐꼬리 월급으론 충분치않아 시작했습니다.
3 시간 정도 일하고 대략 들어오는 돈은 4~5만원.
새벽시간까지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은 10~15만원 번다고 하네요.
꽤 짭잘하죠.
한달 20일만 일해도 200 ~ 300 수익.
어제인가 남자 분을 모시게 되었는데,
한숨 푹푹 쉬면서 가는 내내 한탄 석인 말만 하더군요.
자동차에 들어가는 하네스 하청기업인데,
근 넉달간 직원들 월급을 못 주어 괴롭다네요.
연말은 다가오고 집에선 생활비 안준다면 타박하고..
정말 자살하고 싶다고.
그런 말 들으면서 목적지까지 가는 내내 듣고만 있었습니다.
위로의 말을 해주고 싶어도 그런 말이 오히려 사치처럼 느껴졌기에..
목적지에 다와서 수고하셨다며 몇천원 더 주시네요.
전 괜찬다며 사양하고 힘내시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회원님들.
힘들게 살아도 정신줄 놓아선 절대 안됩니다.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군요.
가난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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