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얼마를 부자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을까? 최근의 조사에 의하면 30억 이상은 있어야 부자라는 의견이 57%로 많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30억 원을 벌 수 있는 실천을 해야 하는데, 여기서 현실과 이상간의 괴리가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부자가 되기를 원하고, 부자는 30억 원의 자산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함에도, 우리들은 부자가 되지 못하고, 한편 부자가 되기 위한 어떤 준비나 변화도 모색하지 않는다. 현실의 문제? 능력의 문제? 노력의 문제? 많은 이유가 있지만 이유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이유는 자신을 합리화 시키는 데는 좋지만 목표로 하는 결과를 달성하는 데는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초기에 1억을 만드는 것이 10의 노력이 들어간다면 추가로 1억을 만드는 것은 8의 노력이, 계속 만들어 나가는 1억은 점점 노력이 줄어도 가능하게 된다. 한꺼번에 30억을 만드는 욕심을 부리면 1억 원을 만드는 노력이 점점 커질 수 밖에 없다. 쉽게 생각하면 행동 없이 꿈만 가진 사람들의 30억 원은 100의 노력이 드는 것이고, 실제로 실천해 나가는 사람에게는 15의 노력만이 들게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마음속에 ‘나는 그렇게 되기 힘들 것이다’ 라는 생각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생각은 매월 벌고 있는 월급의 규모 때문이다. 30년간 번 돈 전부가 7억 밖에는 되지 않는데 산수를 조금만 하는 사람이라면 그 절반을 저축한다고 하더라도 4억 이상은 모을 수 없다.
그러나 이 속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 복리의 효과와 돈이 제공하는 기회가 바로 그것인데 미국의 백만장자의 평균 자산이 45억이며 이들이 백만장자가 되어서도 벌고 있는 소득은 고작 연간 1억 5천만 원에 불과하다. 그래도 백만장자가 되었고 아직도 자산을 늘려나가고 있다.
부자가 되는 것은 책을 읽는 것과 같다.
약 500페이지의 책이 있으면 처음 몇 장을 읽고 매우 재미없어 자기 옆에 두고 읽지도 못한다. 이 책을 일주일 내에 읽어야 하는데 너무 바쁘고 회사에서는 매일 12시가 넘어야 퇴근한다.
이 책을 일주일 내에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주말로 미루어 하루에 다 읽는 방법(일요일 날 시간을 내어)이 있을 것이고 매일 70페이지씩 읽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첫번째 방법은 6일을 편하게 지내면 되고 마지막 하루에 전력을 집중해야 한다. 그런데, 갑자기 그날 가장 친한 친척의 결혼식이 있음을 뒤늦게 알게되면 더구나 첫째 아이가 무슨 경시대회에 나가는데 꼭 부모가 데려다 줘야 하는 일까지 겹칠 수 있다. 즉, 실천을 뒤로 미룸으로써 하루에 읽어야 할 책의 페이지가 무려 500페이지나 된다는 부담과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사건 때문에 전혀 읽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위험이 존재하게 된다.
두번째 방법은 매일 잠자는 시간을 한 시간 줄여 읽는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재미없는 부분과 재미있는 부분이 무도 있다. 자신도 모르게 책에 빠져들게 되고 중간쯤 읽다 보면 오히려 책을 읽는 것이 의무가 아니라 즐거운 엔터테인먼트로 느껴지게 된다. 설사 중간에 바쁜 일이 생겨 잠시 미루더라도 다음날 20~30페이지를 더 읽어 보완할 수도 있다.
하루 5분이면 된다.
부자가 되는 길은 고단해 보이지만 조금만 일찍 시작해 작은 종자돈이 모이기 시작하면 책처럼 재미가 붙는다. 500페이지는 분명 짧은 기간에 달성하기 어렵지만 1페이지라도 읽어 가면서 재미를 붙이고 습관을 붙이면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빨리 진도가 나갈 것이다. 오늘 내가 해야 할 일과 그 일을 통해 어떤 결과를 얻을 것인지를 생각하고 이런 훈련에 익숙해 지면 다음 단계로 하루의 일에 대한 계획과 한달 동안 해야 할 일에 대한 계획을 평가하여 메모지나 수첩, 노트 등에 한 줄 또는 두 줄로 기록을 해보자. 처음엔 어렵지만 시간이 갈수록 재미가 붙고 재무목표에도 성큼성큼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하루에 5분씩만 투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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