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 입문한건 2003년..
입문과 동시 단타 시작
깡통되고 퇴출..
가끔식 소액으로 단타질..
깡통
깡통
깡통...
학생때였떤지라.. 쥐꼬리 만한 용돈 모은거라 알바해서 번돈 다 갖다 바침..
딱한번 수익남..
2003년12월..
한전으로 약간 수익보고 배당까지 받음..
2004년 2월대학졸업
졸업후
2004년과 2005년은 일에 치어 사느라 주식질 안함..
2006년 1월결혼..
2006년 5월인가 6월인가 폭락장때.. 천마넌 들고 들어감..
들어가자 마자 폭락시작
300마넌 꼬라박고 피눈물 흘리며 나옴..
아내랑 입을거 안입고 먹을거 안먹고 열심히 벌어서 적금 부은거 만기 되서 찾은 건데..
주식안하겠다고 아내와 약속함..
2006년 12월
배당이 있지 아마?
역시 또 한전 배당 보고 들어감..
역시 적금부은거 만기 되서 찾음.. 이번엔 2000마넌
이번엔 배당도 받고 장투해볼 목적으로 4개 종목에 분산투자
배당목적으로 한전하고 케텐지
환율떨어질때라 대한항공하고 하나투어..
하나는 소액으로 워런트 삼전 풋들고 들어감..
첨에는 느긋함.. 장투함 하자~
풋에서 약간의 손실이 남..
대한항공도 조금 떨어짐..
하나투어하고 한전 선방..
케텐지 그대로..
컴터앞에 앉아 주시기만 보고 있으니..
예전 버릇 살아남..
딱 한번만 하자..
필코전자 상따.. 미수 풀빵
몇십초 만에 15%하락
담날 추가 7%하락
눈물을 머금고 매도..
손실 700마넌
필코전자 상승..
케텐지 팔고 미수 갚음..
필코전자 상치고..
또상따..
다시 하락 5%였던가?
300마넌 손실..
대한항공 매도
이성잃기 시작함..
급락시작
하나투어와 한전이 선방했으나... 하나투어 마이너스 돌입..
하나투어 한전 매도..
워런트 풋은 계속 하락중..
80마넌인가 손해보고 매도
미수는 절대안치기로 다짐.. 이거하나만 지키고 있음..
이러저러 잡주들 손대기 시작..
급락장이라 개판.. 손실금액은 적음..
워런트에 눈돌아감..
다시 200마넌 손실..
저번달에 번돈 200마넌 투입..
워런트 콜과 풋을 번갈아가며 단타
약간의 수익..
현재 남은 금액 1070마넌
오늘 갖고 놀았던
현대 코스피 200콜 어제 팔고 오늘 되산건데 오늘 33%급등.. 내가 먹은건 4%
예전에 80손해보고 팔았던 삼전풋 팔던 시점에서 반등해 저점에서 100%이상 수익
대한항공 매도시 보다 꽤 높게 반등
케텐지 6마넌이었는데 현대 55600원
하나투어 더 떨어짐..
한전도 떨어짐?
갖고 놀던 잡주중 광진실업
어제 상한가, 그전에도 조금씩 오름..
매도시 보다 10%이상 반등
"인간 지표" 친구가 나에게 해준 말이다..
니가 하는거랑 반대로 하면 돌벌겠다.. 라면서..
힘들게 밤일하면서 아내와 정말 힘들게 벌었던 돈입니다..
아내는 이번에 배당만 먹고 나오겠다는 제 말을 믿고 주식을 허락했지요..
아내는 지금 처가에 가있습니다..
저번달에 애를 낳아서 처가에 몸풀러 갔습니다..
돌아 오면 뭐라고 말해 주어야 할까요..
이틀에 한번 처가엘 갑니다..
아들 얼굴을 보면 눈물이 날것 같습니다..
필코전자에서 깨지던날
온몸이 떨리더군요.. 사람 몸이 그렇게 떨릴수 있다는걸 그때 알았습니다..
칼로 배를 쑤시고 싶었습니다..
머리칼을 움켜잡고 괴성을 질렀습니다..
아.. 나 지금 뭘 해벌린거지?
아내는 기저귀 값을 걱정합니다..
저축도 해야하고 생활비도 있어야 하고 애 한테 들어가는 돈도 만만찮은데..
지금 제가 벌어다 주는 수입으론 좀 부족하긴 합니다..
아내는 기저귀 값을 걱정하는데 기저귀값 4만6천원은 저에게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합니다..
천원짜리 하나라도 귀히 여기고 알뜰하게 저축하던 저인데..
사실 그 2000만원은 저희가 전세로 갈까 허름하더라도 집을 살까 하는 돈중의 하나입니다..
이사 해야 되거든요..
아내가 이사실을 알게 되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너무 궁금합니다..
천마원이 넘는 돈의 부담이란.. 참.. 엄청나더군요ㅕ..
매매창을 보다가 음봉이 나타나면 심장이 뛰고 얼굴이 뜨거워집니다..
배가 쓰리고 가슴이 아리듯 아파 옵니다..
돈 생각하면 일하는 도중에도 아픕니다..
아무래도 신경성인거 같은데.. 그 돈땀시.. 전 건강도 잃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머리속에는 주식생각뿐..
전 어디로 가는 걸까요..
주식은 역시.. 제길이 아닌듯 합니다..
님들은 성투 하시기를.
오늘은 어머니께서 오셔서 얼마나 모았냐고 물어보십니다..
천몇백정도 있고.. 적금 든거랑 보험이랑 하면 3000정도 될거예요..
제가 잃은 돈은 1500정도.. 아.. 내돈..
어머니께서 집을 사자고 하십니다..
제가 사는 전세집이 2500에 현재 가진돈 천몇백 이제 없네요..
어머니께서 심각하게 처다보십니다..
이것밖에 못모았니?
모자란거 해주신다고 합니다..
3~4천정도..
저축성보험 두개 있는데 그거 깨면 천마넌넘게 나오고,
현재 다른일을 고민하고 있어.. 지금 하고 있는 가게 정리하면 2천나오니까
그래도 일억정도는 되네요..
그돈으로 하나 사자고 하십니다..
지방이라 아파트가 쌉니다.. 새아파트 24평짜리가 1억2천정도 합니다..
모자란건 대출받고 저한테 갚으라고 하십니다..
창피했습니다..
돈만 안까먹었어도.. 대출까지는 안갈수 잇었는데..
오늘도 담배를 한갑 넘게 피워습니다..
잘 안피웠었는데..
날마다 술과 담배로 살고 잇습니다..
너무 힘들군요..
가슴이 너무 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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